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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장, 빈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나선다
20일부터 다회용품 비치,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
2018-09-20 11:02:23최종 업데이트 : 2018-09-20 10:58:33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연화장 외부 전경

연화장 외부 전경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가 20일부터 연화장 장례식장에 다회용품을 비치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나선다.

 

수원시는 연화장 장례식장 10개 빈소에 다회용 수저 세트, 생분해성(한지 등) 식탁보를 비치한다. 

 

특실 빈소(2개)에는 국, 밥, 반찬을 담는 다회용기도 추가로 비치한다. 연화장 내 매점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유리컵·머그잔을 사용한다.

 

수원시는 빈소 이용자에게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유족에게는 음식비용을 할인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조회, 협력업체, 환경 단체·기관과 함께 '1회용품 NO! 다회용품 YES!' 캠페인을 펼쳐 유족들과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장례식장 로비와 빈소 접객실에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게시한다.

 

수원시는 연화장 시설개선 사업으로 2021년까지 다회용기 보관실·세척실·건조기, 주방 등 공간을 마련하고, 다회용품 관리 전담 인력을 비치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연화장 빈소에서는 국·밥 그릇, 접시, 수저, 비닐 식탁보, 종이컵 등 하루 평균 1만6000여 개의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에서 다회용품을 사용한다면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이끌어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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