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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계환경도시로 발돋움한다
국제기구를 비롯, 세계환경도시들과 교류 협력 강화
2012-06-14 09:46:22최종 업데이트 : 2012-06-14 09:46:2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 등 참석

수원시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 등에 참석해 환경전문역량을 갖춘 국제기구를 비롯해 세계환경도시들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시켜나가는 한편 '환경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한 계획과 추진상황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5일 오전 9시(현지시간) ICLEI 세계총회 개막총회인 고위급패널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지방의제21 경험과 교훈'이라는 주제발표를 가질 예정이며,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15일 오후 2시부터 지속가능한 도시세션에 참석해 '사람중심의 환경수도 수원'의 계획과 추진성과를 발표한다. 

다음날인 16일 오전 염 시장은 도시개혁 인프라 대책 세션에서 참석해 '생태교통시범사업'을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고, 이어 오후에는 수원시가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한국지방정부포럼'을 주최할 예정이다. 

수원시, 세계환경도시로 발돋움한다_1
지난해 6월5일 독일 본에서 열린 '기후변화 도시 세계시장 포럼'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도시기후등록부 등록을 마친 후 참여 인증서를 받고 있다.

수원시는 ICLEI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 등의 참여를 계기로 세계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시는 기후보호도시(ICLEI-CCP), 생태발자국, 녹색구매, 생태교통, 생태효율성 등 국제적으로 검증된 ICLEI의 지역지속가능성 관리 프로그램과 정책 도구를 도입, 적용함으로써 지역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오고 있다. 

국제적 환경 인증도시로 거듭나는 수원시 

시는 지난해 6월 5일 독일 본(Bonn)에서 열린 '2011 회복력 있는 도시총회(Resilient Cities 2011)'의 '제2회 2011 기후변화적응을 위한 세계시장포럼(2nd World Congress on Cities and Adaptation to Climate Change)'에 공식 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한 염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도시간의 약속프로그램인 '도시기후등록'에 동참을 약속했으며,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측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도시기후등록'은 도시와 지방정부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서약서로, 지난해 맥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처음 도입돼 전세계 140여 개 도시가 등록 이름을 올렸다. 

또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수원시가 추진하는 통합 물관리 정책이 ICLEI가 추진하는 국제물보호캠페인(ICLEI Water Campaign) 참여 자치단체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수원시는 그동안 ICLEI Water Campaign에 참여하기 위해 지방정부 물 관리 규약(리스본 원칙)에 의해 △수원시 통합 물 관리기본 조례 제정 △공무원, 전문가,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물관리위원회의 구성 △수원 물 포럼 개최 △수원물포럼 개최 등을 통해 물관리계획·하천계획의 통합관리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ICLEI Water Campaign은 ICLEI가 지방하천의 보호와 정비, 수질오염완화, 물.환경 위생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및 수혜범위 확대, 시민건강 증진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가 협력하는 국제적인 사업이다. 

내년  '생태교통시범사업'  ICLEI와 UN-HABITAT와 함께 추진

아울러 수원시는 세계최초로 석유고갈시대를 가정해 자전거 등 비동력, 무탄소 친환경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미래도시의 실제모습을 재현해 적응하는 과정을 관찰하며 생태교통 해법을 연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생태교통시범사업(EcoMobility Festival 2013 Suwon)'을 ICLEI와 UN-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등 국제기구와 손잡고 내년 한달동안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시, 세계환경도시로 발돋움한다_2
지난 1월에 열린 이클레이생태교통페스티벌워크숍

또 수원시는 사막화방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와 황사발생이 가속화되고 있는 몽골 에르덴솜에 지난해부터 '수원시민의 숲'(96㏊ 규모)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환경운동가 출신인 염 시장이 2010년 7월 취임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지난해 3월 환경단체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휴먼몽골사업단'을 발족하고 에르덴지역 96㏊에 매년 1만그루씩 2020년까지 모두 1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수원시는 국내 최초로 탄소를 저감한만큼 보험료를 깎아 주는 '녹색자동차보험' 도입, 탄소 포인트제, 기후변화체험관 설치계획 등 수원시의 기후변화 적응을 높이고, 환경수도를 향한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친환경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및 바이모달 트램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생태적인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녹색회랑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ICLEI세계총회 등에서의 사례발표를 통해 환경수도를 표방하는 수원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드높이는 계기를 만드는 동시에 국제기구를 비롯해 세계환경도시들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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