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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의 안식처 쌍우물 택시쉼터 개관
에너지 재충전 승객에겐 감동서비스 선진시설 갖춘 쌍우물 택시쉼터 문열어
2011-12-28 11:24:29최종 업데이트 : 2011-12-28 11:24:29 작성자 :   

택시기사의 안식처 쌍우물 택시쉼터 개관_1
택시기사의 안식처 쌍우물 택시쉼터 개관_1

28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교통관련 기관단체장과 택시운전기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기사들의 안식처 쌍우물 택시쉼터가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71번지 옛 쌍우물 터 인근에 들어선 택시쉼터는 택시 5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수 있는 주차공간과  연면적 111.57㎡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양한 시설들을 갖췄다.

주요시설로는 화장실,샤워실,휴게실,수면캡슐룸,매점을 비롯하여 대형TV, 안마기, 정보검색용 PC, 음향장비, 전자렌지 등 간편 조리시설, 북 카페 등이 설치 됐으며 흡연실을 별도 마련하고 냉온방기와 공기청정기등 웰빙형 정서공간 시설 등이다.

하루 12시간 이상 운전을 하는 택시운전 기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운전 중 쌓여가는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행복한 쉼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시장은 "올해를 녹색교통 정착을 위한 택시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한바 있다"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택시산업 선진화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 택시의 공공성 강화 ▲ 교통생활의 편의성 증진 ▲ 경쟁력 있는 택시산업 육성 ▲ 노동조건 개선 및 안정된 직장 만들기 등 4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공존공영 및 실사구시 행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축사를 남겼다.

또한, "오늘 개관한 택시쉼터도 6,000여 수원시 택시운전기사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 위한 작은 출발 이며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통해 택시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 서겠다" 밝혔다.

택시기사의 안식처 쌍우물 택시쉼터 개관_2
택시기사의 안식처 쌍우물 택시쉼터 개관_2

택시운전자 임찬규 씨는 "하루 12시간이상 택시안에서 생활하는 택시기사들은 만성직업병에 시달림은 물론 갑작스런 생리현상에도 마땅히 해결할 장소가 없어 애를 태울 때가 많았다"며"택시쉼터가 택시기사들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승객에겐 친절과 감동을 주는 서비스로 이어지는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전국택시노련 김연풍 경기지역본부장은 "일선 지자체에서 이같이 휼륭한 시설을 갖춘 택시쉼터를 마련해 준 것은 전국적으로 수원시가 최초"라며 "열악한 택시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과로와 졸음운전으로 인한 노조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산하 노조와의 연대를 강화하여 각 지자체를 상대로 택시쉼터를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성 수원시 택시화물팀장은 "서울시를 비롯해 일부 자치단체에서 유사한 택시쉼터를 개설 했으나 입지여건의 불합리와 형식적 시설로 인해 택시기사 들로부터 외면을 당해 현재는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시는 입지선정과 내부시설 등 건립 초기부터 설문조사와 택시노조 및 개인택시조합등 일선 택시관계자와의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모델을 선정 건립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오 팀장은  "택시쉼터 명칭도 택시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택시쉼터 주변에 있었던 쌍우물터를 연상하여 쌍우물 택시쉼터 로 결정 했으며 내년도에도 구별 1개소씩 총 3개소를 건립하여 수원시가 전국 최고의 녹색교통문화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된 쌍우물 택시쉼터는 하루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시설물의 운영 및 관리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수원시지부가 맡아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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