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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도 수원선언식 및 토론회 개최
2011-09-21 10:36:30최종 업데이트 : 2011-09-21 10:36:3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는 오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환경수도 선언식 및 대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금 전 지구적으로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로 환경재앙이 발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서울 광화문의 도시홍수, 우면산 산사태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지금 당장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수원시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선진국 수준인 2005년 대비 2030년 40%로 감축하는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환경수도로 발전하기 위한 비젼 및 추진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환경수도 수원선언식 및 토론회는 오후 2시에 개최하여 2시간 동안 1,2부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환경수도 수원선언을 통해 행정, 기업, 시민들이 환경수도을 위해 나아갈 길을 밝힐 예정이고, 2부 시민토론회에서는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의 한화진 박사의 '세계 속의 환경수도로의 발전방향',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의 '수원시 환경수도 비젼과 추진전략', 시민대표로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이영석 녹색사회 운영위원의 '시민의 눈으로 바라 본 환경수도 수원'에 대해 경청한 후 '환경수도 수원의 정책 발전방안 모색'에 대해 학계(고재경, 경기개발연구원), 기업계(전재호, 삼성전자 환경안전그룹부장), 민간단체(임혜경, 수원여성회 대표) 언론(박수택, SBS논설위원)의 참석자들과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수도 수원선언을 통해 수원시는 전 세계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세계 선진도시들과 함께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시민참여 거버넌스 기반을 이루어 나간다.

수원시는 그동안 고도성장 위주의 도시관리로 인해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콘크리트 도심으로 인한 열섬현상과 바람길 차단, 도시생태계 단절 등 환경적 부하가 가중되어 왔다.
이러한 도시구조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고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홍수와 폭설 등의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민선5기를 맞아 더 이상 수원시가 물질적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중단하고, 시민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로의 도시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수도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환경수도 수원선언식 및 토론회 개최_1
환경수도 수원선언식 및 토론회 개최_1


□ 환경수도의 의의

환경수도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세대를 배려한 발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서 세계의 모범이 되는 도시, 그 나라를 대표하는 환경도시를 말할 수 있다.
수원의 환경도시는 이러한 개념을 도입하여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여 시민스스로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시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환경도시를 추구한다. 

□ 환경수도의 비젼과 목표

수원시는 2005년도 대비 2030년도 40%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계 선진도시 수준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 휴먼시티 수원의 비젼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 비젼을 달성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안전한 도시, 생태적인 녹색환경도시, 시민이 참여하는 녹색거버넌스 도시의    3대 목표를 설정하였다.

[기후변화에 안전한 도시]

수원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한 것은 현재 전 세계적인 문제인 지구 온난화 현상에 의한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솔선수범하여 미래세대를 배려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수원시는 올해에 수원시 도시계획 목표를 저탄소녹색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2030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한다.
또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며 농촌진흥청 이전부지 등을 수원의 미래상을 담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도시구조로의 개발하기 위해 관련 기관(국토해양부)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저탄소녹색 도시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노면전차 등과 연계하여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 한다.  수원역(전철, 기차)과의 연계를 강화한 버스노선 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증대하고,  또한 보행자 중심의 보도와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하여 저탄소 녹색교통을 활성화 시킨다.

또 에너지 자립도시 기틀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에너지 자립화를 추진하고 우선 2015년 까지 공공기관의 에너지를 2009년 대비 20%까지 감축한다.
또한,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보급하기 위해 2014년까지 권선구 행정타운 내에 150억원을 투입하여 기후변화 체험교육관를 건설한다.  이 교육관은 에너지 제로하우스로 건축되며, 시민에게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하게 된다.
신축되는 공공건축물과 건물은 친환경건축 및 에너지 효율 1등급 이상의 건축을 의무화하고,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수립한다.

[생태적인 녹색도시 ]

수원시는 4대하천과 호소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류지역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인근 시·군과 협력하여 수질오염 총량관리계획을 2012년까지 수립하고, 공장폐수와 하수처리는 물론 도로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금년('11년)도에 9억원을 투입, 환경부와 도로변 비점오염원 저감(개발)시설을 영통구 도로변에 설치하였으며, 내년('12년)도에는 원천천비점오염원 처리시설을 설치하여 비점오염원의 체계적 관리를 실시한다.

수원천과 서호천 등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된 하천에 시민이 참여하는 관리를 추진한다.  지난 (5/31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시민과 학계전문가, 기업, 행정기관이 참여하는 하천유역네트워크를 발족하였다.

수원시는 하천의 생태복원과 시민참여를 통한 하천, 호소 관리를 통해 물의도시 수원의 명성에 걸맞는 블루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전체의 물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레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 물순환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도시개발 및 건축물에 빗물이용시설인 저류시설과 침투시설을 설치해 물자급률을 현행 10%에서 30%이상으로 향상시키고 최근 우면산 산사태와 광화문 도시홍수와 같이 이상기상에 의한 집중강우로부터 발생되는 도시홍수 피해를 줄인다.

수원시는 또 광교산과 하천, 수원화성 등을 연결하는 그린(녹색)회랑을 조성하고, 그 곳에 둘레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휴식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공원과 하천에는 수원청개구리와 같이 수원을 상징하는 깃대종을 선정해 특화된 관리를 추진한다.

도시공간에는 도시생태농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신규 개발지역의 공원 등에 도시생태농업 부지를 확보하고, 기존의 도시공원이나 자투리 땅 등에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도시농장을 지원한다.  또한, 옥상에 화분형 농장을 만들어 옥상녹화를 함으로서 시민은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에너지 방출과 여름에 에너지 흡수를 차단해 실내 온도를 자연에너지로 조절하고,  환경적으로는 도시 열섬현상 완화와 초기우수 함유를 통해 도시 홍수예방과 함께 미기후 조절에 기여하게 된다.

[녹색거번넌스 기반 구축]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 가정과 수송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이는 수원시가 환경수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은 물론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걸 나타낸다. 따라서, 수원시는 환경수도 조성을 위해 녹색거버넌스 행정을 추진한다.

우선 수원시에서는 행정의 녹색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신규 행정계획 및 개발사업에 온실가스 감축 실명제를 도입 사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유도한다.

시민들과 함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수원시는 온실가스를 줄이면 포인트가 쌓이는 그린카드제를 도입한다.
그린카드제는 은행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포인트가 쌓이는 것과 같이 친환경상품을 구매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정에서 전기와 가스, 상수도 사용량을 줄일 때 마다 일정량의 그린포인트를 정립해 주고 그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수원시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그린카드를 지참한 시민에게 수원화성행궁과 수원박물관의 입장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시민이 절약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구매하는 자발적 배출권구매제도로 발전 시행 할 예정이다.  녹색생활을 통해 시민스스로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은 시설투자 없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으로 제4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환경수도 조성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수원시는 대기업에게는 목표관리제를 통해 생산공정 개선과 혁신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나가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에너지 절감대책 수립 등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원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유도해 중소기업도 환경수도 조성에 기여하도록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대형 유통매장과 대형빌딩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자발적 협약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환경수도의 시민참여를 위해 저탄소녹색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에너지제로 마을만들기, 카쉐어링 마을만들기, 옥상 텃밭 마을만들기 등 지역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을르네상스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대상을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녹색시민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1세기는 실천하는 환경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다라서 수원시는 2013년 까지 수원시 권선구청 내에 연건평 3,300㎡ 규모의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이 곳에서 전국기후보호지도자를 양성함은 물론 시민의 기후변화 대응사업 교육과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수원시는 환경수도답게 품격 높은 환경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 환경해설사 제도를 도입해 유치원부터 사회인 까지 수준별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세계 일류 환경시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105억원을 투입하여 도시형 아토피 치유센터를 건립한다.  환경성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아토피 질환은 그 치료비용이 커서 서민층에게는 지원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수원시는 시내에서 치료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에 아토피 치유센터를 건립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수원시는 환경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환경수도 수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좋은 시정위원회 환경수도 전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수원시 환경수도 추진방안'의 결과 보고서를 도출하였고  이 보고서에 대해 시민·기업·행정 등 수원시의 실질적인 구성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의견수렴을 듣기위한 시민공동회의(8/25일, 리젠시 호텔)를 개최하는 등 시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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