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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앞, 내 동네 눈은 스스로 치우자
수원시 전 공직자와 장비 동원, 제설작업 총력
2010-12-28 13:04:05최종 업데이트 : 2010-12-28 13:04:05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가 새벽부터 내리고 있는 강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공무원이 제설작업에 팔을 벗어 부치고 나섰다.

시는 28일 오전 수원지역에 6.1㎝ 눈이 내림에 따라 2단계 근무체제를 가동해 제설작업을 벌였고 새벽 2시부터 수원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자마자 제설대책 2단계 근무체제를 발령했다. 

시는 전날 제설대책 1단계 근무 지시를 내린 뒤 새벽 무렵 수원지역에 큰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내집 앞, 내 동네 눈은 스스로 치우자  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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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앞, 내 동네 눈은 스스로 치우자  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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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출근 및 교통대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주요도로변에 제설장비 53대와 공무원 259명을 투입, 밤새도록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했으며, 오전 4시30분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이후에는 제설차 및 살포기 40여대가 동원돼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제 350톤을 주요 도로와 언덕길 등에 뿌렸다. 

시는 버스승차장 등 제설 사각지대에 대한 시민불편이 예상되어 아침 일찍부터 현재까지 시청과 4개 구청, 동사무소의 전 직원을 동원, 제설담당 구간별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7년 6월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 집 앞 눈 내가 쓸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제설.제빙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는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책임 범위는 보도 설치구간의 경우 당해건축물의 대지경계선에 접해 있는 보도 전구간이며, 이면도로 및 보행자전용도로 구간은 당해건축물의 대지경계선에 접해 있는 도로 중 대지경계선으로부터 폭 1.0m 까지이다.

이와함께 수원시는 강설 징후 3시간 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1시간 전 제설장비와 인력을 현장배치 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또 상습 결빙구간과 입체교차로, 고갯길 등 33개소 취약구간 제설 책임담당제를 지정운영하며 민간업체 제설장비 및 시 보유 제설장비(273대) 확보, 실시간 제설현장 예.경보 관제시스템(72대)을 구축했다.

아울러 도로관리기관의 제설 한계 극복을 위해 시민자율봉사단체 및 지역 자율방재단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 집 앞 눈 내가 쓸기 운동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자연재난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연결해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인근 용인, 화성시 등 타 시군과도 장비, 인력 지원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여 수원시민들이 폭설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설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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