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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서호천 황구지천 수생태계
수원하수종말처리장 1단계 고도처리시설 공사 완료, 발생하수 완벽 처리
2009-09-28 17:42:11최종 업데이트 : 2009-09-28 17:42:1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살아나는 서호천 황구지천 수생태계 _1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수원시가 수원하수종말처리장(1단계)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고도처리설의 처리수질 보증과 법적 신뢰성확보를 위해 올해 3월부터 6개월간 종합시운전을 실시했으며 시운전 기간동안 극한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변화에 대처하는 부하운전도 실시해 법적 방류수질보다 월등한 처리수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또 종합시운전 결과를 토대로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처리수질에 대한 성능 보증을 받았으며 BOD 3.2ppm, COD 8.6ppm 등 우수한 처리수질을 확보했다. 시는 이로써 화성시를 통과하여 서해로 유입되는 황구지천 수질복원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시를 비롯해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하수처리장은 생물학적 처리방법인 표준활성슬러지 공법으로 설계되어 가동하고 있으며 이들 하수처리장은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농도)등은 90% 정도 제거되는 반면 질소(N), 인(P)성분은 10~30%정도만 제거된다. 
이러한 질소, 인이 미처리 상태로 하천으로 방류되면 조류가 과다번식해 하천과 호소의 부영양화가 심화되고 수생태계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보건 위생상 위해성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하천 및 호소부영양화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질소(N), 인(P) 성분의 처리를 위한 고도처리시설 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고도처리공정은 생물학적 처리공법인 기존하수처리장의 프로세스인 스크린 및 중력침전에 의하여 오염물질이 제거되는 1차 처리공정, 미생물 등에 의하여 오염물질이 제거되는 2차 처리공정의 후속처리공정으로 BOD, COD, SS, T-N, T-P등의 추가 처리를 위한 3차 처리시설이다.

수원시는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의 완료에 따라 황구지천은 물론 서해 평택호에 이르는 수생태계 복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강우 시 처리용량을 초과해 유입되는 초기우수와 시간별 최대 하수량을 초과해 유입되는 합류식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일처리용량 19만1000톤 규모의 초기우수처리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시설용량을 초과하는 유입유량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하수종말처리장(1단계) 시설은 지난 1995년 7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1일처리용량 220,000톤 규모로 최첨단 기술로 건설했으며, 지난 2008년 1월 1일부터 법적 방류수질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20ppm에서 10ppm으로 강화되고, 하천 및 호소 부영양화의 원인이 되는 질소(N), 인(P)도 배출기준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지난 2006년 3월부터 734(국비:367, 도비:184, 시비:1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의 완료로 수원시는 일일 하수처리 시설용량 52만톤의 대규모 친환경적인 환경기초시설을 완비한 친환경도시로의 면모를 갖췄으며, 현재 추진 중인 서호 생태수자원 센터 공사가 2010년 12월 완료되면 발생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어 서호천과 황구지천은 물론 서해까지의 수질환경복원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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