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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담장 허물고, 그린파킹마을 만들어요"
'그린파킹(녹색주차)마을’ 시범지구 조성공사 3월부터 본격화
2008-03-18 19:07:55최종 업데이트 : 2008-03-18 19:07:55 작성자 :   

"자동차가 사라진 골목, 이젠 아이들이 마음껏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등 4개동 8개소 180여 가구의 주택가. 이곳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담장이 없는 것이 많이 눈에 띤다. 
집집마다 대문과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마다 담장에 세워둔 차 빼달라는 전화가 울려 새벽잠을 설치기가 일쑤였어요. 우리집 차만 빼면 해결되면 다행이죠, 그런데 골목길이 좁아 차가 나가려면 다른 집도 줄줄이 불려나와야 하니까 아침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니까요." 그러다보니 간혹 이웃간에 얼굴을 붉히는 주차다툼도 끊일 수가 없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이민정 씨는 "대문 담장을 허물고 나니까, 마음의 담장도 허물어지는 것 같아 너무 신기해요" 라면서 자동차가 사라진 골목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것도 정말 좋다고 말했다. 골목길이 환해져 시야가 넓어진 만큼 걷기가 편해진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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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동 주택가에서 실시되는 그린파킹마을 만들기 사업-담장 허물기 공사 장면

"원하면 골목길 별로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해줍니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시범주택으로 4개동 8개소를 선정, 주차난 해소와 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Zone)' 조성공사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담장을 허물고 마당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경우, 수원시에서 공사비 일체와 조경시설비를 지원하고 주민들이 원하면 골목길별로 폐쇄회로TV(CCTV)까지 설치해주는 것이다. 
골목길 이면도로는 외부차량의 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차로를 3.5m 미만으로 축소하고 남는 공간은 보도와 녹지공간으로 꾸민다. 

차량의 골목 통행방식도 일방통행제로 변경한다. 
주차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타지역 승용차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택가 주변의 빌딩 부설주차장의 개방을 유도하는 2008하반기 부터 지원해줄 계획이다. 

주민들의 참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을설계'를 진행
수원시는 녹색주차마을 조성을 위해 작년 상반기부터 각구별로 시범지구를 선정하여 주민들의 참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마을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1단계로 담장허물기 공사를 우선 시행한다.
마을설계에는 담장 허물기 외에도 골목길 보행공간 확보 및 불법주차 근절을 위한 시설물 설치, 조경, 통행방식 변경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가 이번 녹색주차마을 만들기 시범지구 내 담장 허물기 공사를 통해 조성 가능한 주차면수는 약230면. 
약20억원 정도 교통특별회계 예산으로 그린파킹(녹색주차)마을 주거환경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린파킹(녹색주차)마을 만들기(Green Parking 2008) 담장허물기 사업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도로교통과(228-2691~3,3691~2) 또는 관할구청 Green Parking 추진부서(경제교통과나 교통행정팀228-5433, 6433, 7433, 88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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