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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모든 공중화장실에 태양광 시설 설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저탄소·녹색 화장실로 재탄생
2010-01-13 11:48:15최종 업데이트 : 2010-01-13 11:48:15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 모든 공중화장실에 태양광 시설 설치_1
다슬기 화장실의 태양광 시설

수원시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다.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면 수원시내 전체 공중화장실은 지자체 처음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저탄소·녹색 화장실로 재탄생하게 된다.

수원시는 "오는 2013년까지 32억2000만원을 들여 시내 96개 공중화장실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이 시설이 갖춰지면 화장실에 사용되는 조명 등 전기 사용량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00일 밝혔다.

시는 또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을 변기용수로 재활용 하는 중수도 시설도 적극 도입키로 했다. 중수도 시설은 세면대 오수를 여과 및 소독과정을 통해 정화한 뒤 변기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시는 중수도 시설의 경우 설치면적이 추가로 필요해 전체 공중화장실의 절반 가량인 46개소에만 이 시설을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수원시가 관리하는 공중화장실은 장안구 26개, 권선구 29개, 팔달구 28개, 영통구 13개 등 총 96개소에 이른다.
시에 따르면 시는 광교산 반딧불이·다슬기 화장실 등 2곳에 시범 설치돼 있는 중수도 시설을 올해 3개, 내년 10개, 2012년 10개소에 신규 도입하는 등 2013년까지 46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또 다슬기 화장실 1곳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도 올해 3개, 내년 20개소에 추가 설치하는 등 2013년까지 전체 공중화장실에 도입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태양광 시설이 설치될 경우 공중화장실 1개소 당 연간 2,920KW의 전기를 아낄 수 있고 중수도의 경우도 1개소 당 연간 1460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총 3억여원의 예산절감과 140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추후 신설하는 모든 공중화장실의 경우 의무적으로 태양광과 중수도시설을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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