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이 수원의 미래
담장 허물기와 골목길 이면도로 정비사업, 긴급 재난대비 및 녹지 공간 확보 효과
2009-03-20 16:53:12최종 업데이트 : 2009-03-20 16:53:12 작성자 :   

수원시는 주차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메마른 도시에 녹지와 삶의 여유로운 공간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사업이 '2008년부터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녹색주차마을 조성은 지난해부터 권선구(22) 서둔동(12), 구운동(10), 영통구(33) 매탄2(20), 3동(13), 장안구 송죽동(20), 팔달구 고등동(6)등 총81가구 167개 주차면, 생활도로 L 799m, 꽃과 나무가 어울어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담장허물기 즉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을 조성했다. 

2년차 저탄소 녹색주차(Green Parking)마을 Happy Suwon 비전사업으로 장안구 정자2동 마룻돌길, 권선구 세류2동 태양2길,4길, 팔달구 인계동 장다리길, 영통구 매탄2동 매여울2,3,4길, 매탄3동 샛터2,효원4길,매탄4동 뒷고래1,2길 총 6개동 13개소 201가구 4월중 5개소 조기발주 공사착공 시작으로 12월까지 13개소 200여가구 준공할 계획이다. 

담장 허물기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 대상은 담장 및 대문을 허물어 여유 공간에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는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 근생이 포함된 주택으로 대상 건물주가 관할 동사무소에 방문, 녹색주차마을 참여 신청서를 마을단위로 작성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의 Green Parking(녹색주차)마을사업은 주택가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는 것 이외에도 긴급 재난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고 이면도로 생활도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이 수원의 미래_2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이 수원의 미래_2
,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이 수원의 미래_3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이 수원의 미래_3

■ 주택가 주차 싸움 이제 그만... 대문 담장허문 뒤 도시환경 개선 
2년차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이 사실 외부로부터 '우리집'을 지키고'새생활 보호'라는 차원에서 담장이 갖는 물리적 정서적 역할은 적지 않다. 이런 이유 대문에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 초기에는 많은 주민들이 담장을 허무는 것에 극도의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공사 진행 과정에서 주차 공간 확보를 주민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 전체사업 참여울이 80%를 넘어서고 있고, 지난해 매탄2동 매탄1길 20가구 대상가구의 100% 이상의 담장을 허문 마을도 나타났다.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고 나머지 공간에녹지를 조성한 후 주택가 골목길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주민들을 괴롭히던 주차 걱정이 없어진 것이다. 이웃간 합의를 거치면서 담장을 허무는 과정을 통해 주차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골목길이 주민 공동의 생활공간으로 바뀌고 있고, 실제로 주거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주택가격의 상승이이 예상된다 합니다. 

■ 불법 주차단속과 치안 위해 원하는 골목길 별로 폐쇠회로(CCTV) 설치 
수원시는 2년차 '09년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이4개구6개동13개소를 선정, 주차난 해소와 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Zone)' 조성공사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이사업은 주민들이 담장을 허물고 마당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경우, 수원시에서 공사비 일체와 조경시설비를 지원하고 주민들이 원하면 골목길별로 폐쇄회로TV(CCTV)까지 설치와 대상마다 방범종합상황실과 연계 운영하고 또한 방범 치안 해결을 위해 주민 스스로 선택 웹카메라도 설치해 드린다는 것이다.골목길 이면도로는 외부차량의 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차로를 3.5m 미만으로 축소하고 남는 공간은 보도와 녹지공간으로 꾸민다. 차량의 골목 통행방식도 일방통행제로 변경한다.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이 수원의 미래_1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이 수원의 미래_1

■주민들의 참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을설계' 진행 
수원시는 녹색주차마을 조성을 위해 작년 상반기부터 각구별로 시범지구를 선정하여 주민들의 참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마을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1단계로 담장허물기 공사를 우선 시행한다.마을설계에는 담장 허물기 외에도 골목길 보행공간 확보 및 불법주차 근절을 위한 시설물 설치, 조경, 통행방식 변경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담을 허무니 제일 먼저 좋아진 것은 무엇보다 매일 저녁마다 겪었던 끔찍한 주차난이다. 차를 갖고 나설 때마다 혹여 누군가 집 앞에 차를 댈까 통을 놓고 협박문을 써놓던 험악한 풍경이 사라졌다. 그나마 집 앞 주차공간마저 마땅치 않아 저녁마다 이리저리 차를 끌고 눈치 보듯 기웃거려야 하는 모습도 사라질 것이다. 주차난이 해소돼 자연스레 얼굴 붉힐 일이 사라지니 이웃간 정이 새록새록 들어갔다. 마음마저 닫게 했던 높은 담이 말끔히 사라지자 자연스레 닫힌 마음도 허물어져 갔다. 고개만 빠끔히 내밀면 앞집 옆집 사정이 훤히 보이니 저녁마다 별식이라도 할라치면 자연스레 나눠 먹는 정도 생겼다.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이 수원의 미래_4
저탄소 녹색주차마을이 수원의 미래_4

■ 학교 숲가꾸기(담장개방)사업도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 
수원시가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건물 담장 개방화사업이 시민들의 각광 속에 성공리에  진행 광교산 입구 주진입로인 수원교육청 입구부터 광교저수지까지 이르는 구간이 걷고 싶은 공원길로 탈바꿈한다.수원시는 3일 경기도교육청 주진입로에서 경기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국가보훈원 수원지청 앞 담장을 허물고, 이곳을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6개의 대학과 40여 공공기관에는 담장을 허문자리에 녹화사업으로 잘 조성된 주민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의 쉼터로써 자리매김해 가고 있어 바람직한 현상이라생각한다. 보기에도 흉측스런 높은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거나 아니면 예뿐 화단으로 꾸며 도시 미관을 한층 드높이고 기존의 폐쇠적인 공간을 완전 개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신 그 공간을 시민들의 쉼터나 휴식 공간 등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