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서호천 살리고..서호낙조도 복원하고
하수종말처리장 건립 등 서호천 물관리 종합대책 추진
2008-08-18 10:28:18최종 업데이트 : 2008-08-18 10:28:18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1970년대까지 수원의 명승지로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던 서호와 서호천...
정조대왕의 명으로 축조된 서호는 노을지는 퐁경이 아름다워 수원팔경중의 하나인 '서호낙조'의 경치를 빚어 내는가 하면 이곳의 잉어는  궁궐의 진상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급속한 개발의 영향으로 20여년 넘게 악취가 진동하고 해충이  득실거리는 흉물로 변했다가 수원시민들과 수원시의 노력으로 물고기가  뛰는 시민 생태공원이자 자연하천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호천 살리고..서호낙조도 복원하고_1
서호천

수원시가 수원을 가로지르는 4대하천의 하나인 서호천을 살리기 위해 2002년 수원시 물관리 10개년 중장기계획을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1500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해 놓고 있다.

장안구 파장동에서 권선구 평동에 이르는 총 11.52km의 하천인 서호천은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25.0㎎/ℓ가 넘는 죽음의 하천이었으나 수질악화의 주된 요인인 생활하수와 오폐수의 유입을 차단해 지난해 말 6.725㎎/ℓ로 크게 개선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서호천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해 생활하수를 분리하고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통해 맑은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는 화성시 송산동에 소재한 수원하수처리장이 2011년경에 처리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호천 중․상류지역의 하수처리를 위해 화서동에 서호천 하수처리장을 2010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해 도시미관을 살리고 지상에는 체육시설을 건립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게 되며 8월중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에 대해 홍보, 시민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서호천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인 생활오수의 하천유입을 막기위해 지난해 8월 파장동 보건환경연구원~서호천 1.8km구간에 대해 오수와 빗물을 분리하는 분리벽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또 서둔교~평고교 2km 구간에는 자연형 하천을 조성해 부들, 물옥잠, 마름 등 수생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해 수질 정화기능과 함께 친수기능을 살린 시민휴식공간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하천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2009년까지 서호저수지 수질 정화시설 및 정화 습지를 조성해 수원8경중 하나인 '서호낙조'를 볼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서호천 살리고..서호낙조도 복원하고_2
서호(축만제)

수질정화시설은 1일 처리용량이 1만톤 규모로 2009년말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질개선효과와 함께 악취를 없앰으로써 COD 8.0㎎/ℓ이하의 살아있는 저수지를 만들어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시민에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서호저수지 준설작업은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함에 따라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비를 확보 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왕저수지에서 시작해 정자지구를 통과해 서호천으로 연결되는 영화천의 건천화(乾川化)로 인해 악취발생 등 인근주민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서호하수처리장 완공시 방류수 재처리시설을 도입해 영화천에 물이 흐르게 함으로써 하천건천화를 막아 시민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검토도 병행하고 있다.

또 수원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의 경우 복개구간인 매교교~지동교 구간 780m 복원사업을 통해 하천기능을 회복하고 연무동 경기교부터 세류동 새터교까지 6.8km구간의 수원천변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도심속 친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하천을 이용한 시민휴식기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에는 경기교~지동교 2.8km 구간의 산책로 폭을 1m에서 2m로 확장해 총연장 5.6km의 '그린웨이'조성사업을 완공해 자전거를 이용한 수원천 산책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시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수처리장 건립사업 등 수질개선사업과 함께 산책로와 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