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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국 최초로 물 포럼 개최
30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수원시 ICLEI 물포럼
2008-07-30 11:44:42최종 업데이트 : 2008-07-30 11:44:4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 전국 최초로 물 포럼 개최_1
수원시, 전국 최초로 물 포럼 개최_1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노력해 온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30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수원시 ICLEI(국제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물 포럼을 개최했다.

김용서 시장과 김영래 수원발전연구센터장, 홍기헌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물관련 학계, 환경단체,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수원시가 2002년부터 추진해 온 물관리 10개년 계획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추진과제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수원시는 통합적 물관리를 우리나라 최초로 추진하는 도시로서, 세계물연합 등 국제 물관련 기구의 기본틀을 바탕으로 수자원계획, 사회물관리, 하천관리를 통합적으로 추진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ICLEI 물 캠페인도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등 물관리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대학교 이시진교수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ICLEI 한국사무소 진대식 대표는 "ICLEI 물캠페인은 통합 물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자 하는 국제운동"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국제 캠페인에 수원시가 처음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는 "통합물관리정책은 선진국에서는 이미시행하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전국최초로 시행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통합물관리정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수원시 류중식 환경국장은 수원시 통합 물관리 추진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경희대학교 황규대 교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병국 선임연구원, 한국건설연구원 이상호박사 등 국내 물 관련 전문가와 수원시의회 김명욱 의원, 21세기수원만들기협의회 이근호 사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수원시 물관리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이날 포럼을 통해 앞으로 5년간 물 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의 확보, 도시 발전으로 단절된 물순환체계를 개선하고, 물의 도시 수원 만들기를 위한 물 문화 창출 등 새로운 물 환경 비젼과 실천계획에 대한 토론을 거쳐 물관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수원시 물관리 정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 물 기획관계자는 "물 포럼에서 토론되는 안건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통합물관리 정책은 시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UNEP(유엔환경계획) 자문기구인 ICLEI에서도 시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으므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그동안 수원천을 비롯해 4대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수질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서호천 습지조성, 서호저수지 퇴적오염원 제거, 생태호안조성, 차집관거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친수환경 조성과 화성의 역사성 회복을 위한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통합적 물관리를 통해 전 분야의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바람직한 물순환 체계구축을 위해 빗물을 모아 재이용할 수 있는 시설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3월18일에 전국최초로 ICLEI 물 캠페인 참여 의향서를 ICLEI 세계 본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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