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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 입은 우리 마을로 놀러오세요"
영통3동, 22통 노후담장에 벽화 그려 환경 개선
2019-06-27 17:21:59최종 업데이트 : 2019-06-27 17:15:54 작성자 :   김지선

영통구 영통3동 22통 자연부락의 11개 골목길에 주민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벽화골목 조성사업이 지난 25일 완성되었다.

영통3동 22통 일대는 영통3동의 유일한 자연부락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되었으며, 자연부락과 일반공업지구가 혼재하여 범죄 발생도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퇴색된 기존의 벽화 대신 밝고 쾌적한 골목길로 개선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다.

영통3동은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난 4월부터 벽화골목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마을 노인들과 인터뷰를 통해 '영통의 달'이라는 테마로 마을의 역사에 바탕을 두고 골목길별로 특화시켜 기획조성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번 벽화골목 작업에 참여한 유순혜 작가는 "벽화를 그리는 동안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엄기원 노인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자기 집 담장의 벽화 그리는데 동참하며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키웠다. 또한 지난 5월 18일에는 관내 '영통3동 청소년 가족봉사단' 회원 40여명이 벽화골목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 지역의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영통의 달' 타이포그라피를 시작으로 마을 초창기 9가구의 집, 영통의 달 시, 나무, 구름, 배꽃, 수레국화, 골목길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까지 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모습을 스토리텔링으로 다양하게 풀어냈다.

영통3동 정철호 동장은 "과거 활발하던 마을이 이제는 젊은 세대가 거의 떠나고 어르신들만 계신 동네가 되었지만, 이번 벽화골목 조성으로 인하여 다시 깨끗하고 활기가 넘치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지난 25일, 영통로345번길에서 「영통의 달 」 시를 새기며 유순혜 작가, 정철호 영통3동장, 이정훈 행정민원팀장, 김지선 담당, 주민 고영진(좌로부터)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영통로345번길에서 「영통의 달 」 시를 새기며 유순혜 작가, 정철호 영통3동장, 이정훈 행정민원팀장, 김지선 담당, 주민 고영진(좌로부터)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난 25일, 영통로345번길에서 「영통의 달 」 시를 새기며 엄기원 노인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정철호 영통3동장(오른쪽 1번째), 유순혜 작가(좌로부터 2번째)가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5일, 영통로345번길에서 「영통의 달 」 시를 새기며 엄기원 노인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정철호 영통3동장(오른쪽 1번째), 유순혜 작가(좌로부터 2번째)가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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