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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하네...마스크 예절
마스크 구입하기 이렇게 어려울줄 몰랐어요
2020-02-05 17:59:04최종 업데이트 : 2020-02-06 16:54:5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온통 사람들의 관심이 그곳으로 집중됐다. 뉴스나 인터넷기사에서 현황을 알리기에 분주하고 수원시에서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속. 정확.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상황보고를 알려주어 시민들이 제대로 알권리를 충족하며 최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지 않기 위해 무단히 애쓰는 모습이다.

마스크 착용이 이젠 필수가 된 상황이라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다. 마음이 급해진 탓인지 빨리 배송되기만을 기다렸다. 주문하고 며칠이 지났는데도 배송 준비 중으로만 나왔다. '왜 이리 늦어지는 걸까?' 일회용 마스크가 몇 장 남아있지 않았기에 조급함이 생겼다. 판매자에게 문의 글을 남겼다. '빠른 배송 부탁하며 꼭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남긴지 하루 반나절이 지나자 문자로 답변이 왔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먼저 불편함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일*본사에서 생산해준다고 하여 판매를 하였으며 주문폭주로 인해 배송 지연되어도 어떻게든 출고 도와드리려고 했으나 예고 없이 일*본사에서 갑작스런 공급중단+원가인상으로 인해 도저히 출고가 힘든 부분 양해 부탁드리며 사이트로 취소 접수해주시면 빠른 환불될 수 있게 도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말씀 드립니다." 답변문자를 받고 지금까지 일주일정도 기다린 것이 허탈하고 판매자에게 꼭 속은 기분이었다.
인근 대형할인마트에는 대부분 마스크가 품절상태로 소형마스크만 구매가 가능하다.

인근 대형할인마트에는 대부분 마스크가 품절상태로 소형마스크만 구매가 가능하다.

시골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께 마스크를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구입해서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품절이라고 하네요." 
"집에 쓰던 마스크도 있고, 읍내 약국에 가서 하나씩 사서 쓰면 되니까 걱정 말아라. 니들이나 조심하고 잘 챙겨서 다녀라."

인터넷쇼핑몰 중에 어디서는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사이트에 들어가 봤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고, 언제 배송되는지 도대체 물건은 있는 것인지 궁금증에 대한 답변은 전혀 나와 있지 않은 상태였다. 부모님께 꼭 보내드려야 하니 제발 배송 부탁한다는 간절함이 담긴 문의 글도 있고, 다른 곳처럼 주문 후 취소해야한다는 문자가 안 왔으면 좋겠다는 글도 있었다.

주문한지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판매자의 답 글은 달리지 않은 상태다. 이곳에서도 주문한 물건이 배송된다는 확신이 없어 보였다. 누군가가 글을 한 줄 남겼다. 마스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문하려고 했는데 판매자와 전화통화가 힘들었고 간신히 통화를 해서 물어보니 물건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참고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낚였다는 표현도 쓴다. 지금 시점에서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을 이용한 장사속이라는 것이다. 물건이 없다면 판매 사이트에 품절이라고 하고 주문을 받지 말아야하는데 버젓이 주문을 하고 결재가 되는 시스템이 문제긴 하다.

그러고 보면 내게 사과 문자를 보낸 판매자는 그래도 양심적으로 보인다. 물건이 언제 올지 또는 물건을 보내줄 수 있을지도 모른 체 하염없이 기대만 갖고 시간을 흘러 보내는 인터넷 사이트 판매자들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상가나 무인입출금기 문에 '마스크 예절'이란 문구가 눈에 띈다.

상가와 무인입출금기 출입문에 '마스크 예절'이란 문구가 붙어있다.

근처 대형할인마트에 가보았다. 마스크 판매대에는 품절표시가 대부분이었고 어린이용 마스크와 소형마스크는 낱개포장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또한 손소독제를 판매하는 부스에는 공급이 원활치 않아 구매개수를 부득이 1인 최대2개로 제한한다는 문구도 부착되어 있었다.

거리 곳곳을 다니다 보니 상가나 무인입출금기 이용하는 문에 큼지막하게 붙여 있는 문구도 눈에 띈다.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마스크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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