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페이지

이달의문화소식
수원시립합창단
탄생 200주년
바그너&베르디
1809년부터1813년까지의5년은음악사에서확고한위치를차지하고있는대작곡가들이연이어태어난“빅뱅”의시대였다.
멘델스존(1809년)을시작으로쇼팽(1810년),슈만(1810년),리스트(1811년)가탄생했다.베토벤의걸작들도이시기에작곡되었
는데,피아노협주곡제5번황제(1810년),교향곡제7번(1812년),교향곡제8번(1812년)도태어났으며,(1812년)등
이탈리아에서시작된로시니의오페라열풍이전유럽으로퍼지기시작했다.또한음악사적으로는하이든의서거(1809년)로
고전주의가저물고낭만주의음악의시대가꽃망울을터뜨리기시작한시기이기도하다.
이5년의마지막해인1813년에는독일과이탈리아에서각각2명의위대한작곡가가또다시탄생했다.5월22일독일라이
프치히에서태어난리하르트바그너(RichardWagner1813~1887)와10월10일이탈리아부세토근방작은마을에서태어난
주세페베르디(GiuseppeVerdi1813~1901)가그주인공이다.
동갑내기두작곡가는동시대유럽에서오페라를중심으로한많은작품활동과큰명성을누렸지만음악적스타일은달랐
다. 바그너가 단순히 음악적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총체예술”을 지향하며 반음계와 무조성을 기반으로 20세기 음악과
현대예술의문을활짝열어놓은역할을했다고한다면,베르디는이탈리아오페라의전통을기반으로한아름다운멜로디
와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라인으로 낭만주의 오페라의 정점을 찍었다. 후기의 베르디는 관현악법이나 스케일 등 바그너의
영향이크게느껴지는작품을창작했다.바그너의작품은음악뿐만아니라예술사적으로도후대에많은영향을끼칠만큼
중요한역할을했지만,대중적인인기도측면에서는아직까지베르디의작품이한수위다.하지만바그네리안(Wagnerian)
이라는확실한그룹을보유한바그너는그충성도에있어베르디뿐만아니라다른작곡가들을압도한다.
2013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수원시립예술단은 이 두 작곡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
먼저 10일(화)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이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 , 등
베르디를대표하는오페라의주옥같은아리아와중창,합창음악을만나볼수있다.12일(목)에는수원시립교향악단이바그너
탄생200주년기념음악회를개최한다.바그너의거대하고웅장한관현악을온몸으로느껴볼수있는특별한기회이다.
글!한수민(수원시립예술단홍보마케팅팀장)
수원시립교향악단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