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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김
칠석지난입추문턱
강
준
기
누워있는골방마저
曲
江
의
낯이선여름한나절
노
래
쓰르라미쓰르르쓰르르
쓰레질을하는마당한귀퉁이
그
-
웬도라지꽃
여
섯
其
六
맹인잔치
황성길노중에버려진
심봉사가슴이
맞추어저빛깔이었을레라
그렇게앞뒤가훤한이야기에도
베고누운목침가로스멀스멀
새삼눈물나는적요의흐름
김준기
수원시인협회회장
『수원문학』편집주간
한국문인협회회원,국제PEN클럽한국본부운영위원
경기시인협회이사,계간『한국시학』편집위원
오늘의문학상,한국시학상
시집『반나절의꿈』,『간재미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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