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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쪽방촌 주민 방문 안부 확인
2016-08-10 13:07:02최종 업데이트 : 2016-08-10 13:07:02 작성자 :   김민희
연일 35도를 넘어 폭염 경보가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속에 권선구는 지난 8~9일 관내 쪽방촌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거주 주민들의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권선구에는 서둔동에 약 15가구, 평동에 약 25가구의 쪽방촌이 존재하고 있다. 

서둔동에서 8일 방문한 쪽방촌 건물은 15가구 내외가 거주 중으로 내‧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이 냉방시설도 없는 작은 방에서 거주 중이다. 
동 복지 담당자는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무더위에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부재중인 세대에는 수원시 재난안전본부에서 제작한 홍보물과 주민센터 연락처를 적은 메모지를 부착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센터로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점검 중 만난 한 주민은 "본인의 지체장애로 33년간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사망한 동생의 딸을 찾아 아버지가 남긴 유품을 전달하고 가족의 뿌리를 알려주고 싶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더위 속 쪽방촌 주민 방문 안부 확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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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쪽방촌 주민 방문 안부 확인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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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평동에서는 9일 평동로9번길 73에 위치한 약 25가구의 주민이 거주 중인 쪽방촌을 방문했다. 
주민들은 대부분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거주 하고 있다. 
이날 이주욱 평동장을 비롯한 직원 등 3명은 생활에 어려운 점이 없는지 살피고, 폭염이 심한 낮에는 가급적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아울러 폭염 속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감면자용 쓰레기봉투를 전달했다. 

동 복지담당자는 "많은 분들이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 속에 지쳐계신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부디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고 힘들 때는 언제든 주민센터로 연락을 달라."며 "조만간 바람도 통하지 않는 지하층에 거주하시는 연로하신 어르신들도 찾아 거주 환경을 점검하고, 폭염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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