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가축도 환절기 질환에 취약…철저히 관리해야"
경기동물위생시험서 "일교차 10도 넘으면 바이러스 질병 노출"
2017-09-12 11:23:18최종 업데이트 : 2017-09-12 11:23:18 작성자 :   연합뉴스
한우 축사 방역활동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우 축사 방역활동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축도 환절기 질환에 취약…철저히 관리해야"
경기동물위생시험서 "일교차 10도 넘으면 바이러스 질병 노출"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들도 환절기에는 호흡기·소화기 계통 질병 및 번식 장애 등으로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각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시험소는 12일 "일교차가 10℃ 이상이면 가축들이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우 농가는 생후 1개월령 송아지를 대상으로 바람막이와 보온, 초유 급여에 신경을 쓰고, 예방접종 및 구충제 공급 등을 통해 소화기 질환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젖소는 분만 전후 3주에는 대사장애 예방을 위해 높은 에너지 사료를 먹이고, 축사를 청결하게 관리해 유방염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돼지 역시 환절기 온도관리에 힘써야 수태율과 번식률을 유지할 수 있고, 닭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란계 농가에 대해서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특별방역 기간(10월~5월)에 앞서 텃새와 쥐 등 야생동물 출입을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 설치, 그물망 정비 등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순회교육 및 방역지도 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임병규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장마, 폭염, 환절기를 거치면서 가축들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적은 양의 바이러스나 세균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며 "앞으로 사양 및 환경·온도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도 시험소의 질병 예찰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각 농가에 당부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