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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관광청 추천 가을 단풍여행 명소 7선
2017-09-07 16:55:07최종 업데이트 : 2017-09-07 16:55:07 작성자 :   연합뉴스

캐나다관광청 추천 가을 단풍여행 명소 7선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캐나다는 단풍으로 유명하다. 가을이면 혼이 빠질 정도로 화려한 단풍이 전국을 수놓는다. 특히 캐나다 동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벡시티까지 이어지는 800㎞의 '메이플 로드'(Maple Road)는 최고의 풍광을 선사한다. 단풍 시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캐나다관광청이 7일 자국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단풍 여행 명소 7곳을 소개했다.

◇ 수생마리 = 슈피리어호와 휴런호의 접경이자 미국 미시간주와의 경계에 자리한 수생마리(Sault Ste. Marie)는 프랑스어로 '성 마리의 급류'라는 뜻이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차로 7시간 반 거리에 있는 이곳은 불타는 듯한 붉은색 단풍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명물인 아가와(Agawa) 협곡 관광열차는 아름다운 호수와 강을 거쳐 협곡을 통과한다. 열차에 부착된 카메라가 보여주는 주변 경치를 앉아서 감상할 수도 있다. 아가와 협곡에 도착한 후 2시간 동안 폭포, 전망대 등을 돌아보게 된다.

◇ 나이아가라 폭포 = 토론토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보는 단풍과 폭포가 이루는 장관은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 폭포 인근에서 하이킹을 즐기거나 30분 거리에 있는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지역에서 아이스와인 와이너리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 로렌시안 지방의 몽트랑블랑 = 퀘벡주 로렌시안(Laurentians) 지방은 고운 단풍나무숲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붉은 단풍의 명소다. 리조트 타운도 곳곳에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하이킹, 카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절경을 감상하려면 곤돌라로 해발 650m의 몽트랑블랑 정상에 올라야 한다. 정상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산과 아기자기한 마을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 이스턴 타운십 = 몬트리올 동쪽에 있는 이스턴 타운십(Eastern Township)은 울긋불긋한 단풍나무에 포플러와 자작나무의 노란색이 더해져 환상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와이너리 12개가 있는 '와이너리 루트'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 킹스턴 천섬 =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 1천800여 개의 섬이 떠 있는 킹스턴 천섬(Kingston Thousand Island)은 가을이면 예쁜 별장과 호수에 비친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천섬에서는 유람선에 올라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선셋 크루즈에 오르면 해넘이와 단풍, 호수, 별장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절경을 만날 수 있다.

◇ 퀘벡시티 오를레앙섬 = '북미의 파리'라 불리는 퀘벡시티는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특히 퀘벡시티와 다리로 연결된 오를레앙섬(Ile d'Orleans)은 수백 년 된 가옥과 제분소, 교회 등이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느끼게 한다.

◇ 샬르브아 = 샬르브아(Charlevoix)는 산과 물이 만나며 환상적인 풍경을 전하는 곳이다. 퀘벡시티에서 1시간 거리로 풍요로운 대자연이 펼쳐진다. 관광열차를 타면 가을 단풍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dk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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