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 유람선 운항 추진…2020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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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의암호 유람선' 운항 추진…2020년 목표 민간투자사업…연내 사업자 선정 예정 2017-09-07 11:09:51최종 업데이트 : 2017-09-07 11:09:51 작성자 : 연합뉴스
의암호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 '의암호 유람선' 운항 추진…2020년 목표 민간투자사업…연내 사업자 선정 예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호반의 도시' 춘천시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의암호에 유람선을 운항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의암호 명소화 사업에 따라 관광유람선 운행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액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선박 규모나 사업 내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25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산됐다. 사업자가 선박 건조, 복합터미널, 주 선착장을 조성해 유람선을 운항하는 방식이다. 2020년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람선은 태양광, 레고, 해적선 등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선박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복합터미널 예정부지는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삼천동 삼악산 로프웨이 탑승장 주변이다. 춘천시는 인허가 등을 행정 지원하고 의암호 수변 두 곳에 타고 내릴 수 있는 중간 선착장을 조성키로 했다. 중간 선착장은 춘천역 앞과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수변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이달 중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60일 일정으로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어 연말에 투자협약을 맺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춘천시는 의암호 유람선 운항과 관련해 전문기관에 수심 측량을 의뢰했다. 유람선 운항 주요구간의 갈수기 평균 수위가 2.5m로 조사돼 100∼300인승 규모 유람선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의암호 전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케이블카까지 운행이 이뤄지면 유람선 운항이 충분한 관광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주말 대학로서 뮤지컬 피크닉을"…29일 차없는거리 행사2024.06.25 원주 동화마을수목원 맨발걷기축제 29일 개최2024.06.20 "당진쌀 맥주, 왕매실 막걸리 맛보세요"…22∼23일 축제2024.06.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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