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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성 비위 근절한다…경기교육청, 학교장협의회 소집
5일과 11일 북·남부 청사서 개최…여주 '여학생 72명 성추행' 사건 계기
2017-09-04 14:38:20최종 업데이트 : 2017-09-04 14:38:20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원 성 비위 근절한다…경기교육청, 학교장협의회 소집
5일과 11일 북·남부 청사서 개최…여주 '여학생 72명 성추행' 사건 계기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교장들을 불러모아 교원들의 성 비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일과 11일 북·남부 청사에서 도내 공립단설 유치원 원장, 특수학교 및 초·중·고등학교 교장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원 성 비위 근절을 위한 학교장협의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A 고교에서 남교사 2명이 이 학교 여학생 72명을 2015년 3월부터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부는 도교육청에 학교장 대상 '성 비위 근절을 위한 특별교육' 개최를 요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도교육청은 성폭력 예방 교육과 더불어 성범죄가 발생했을 때 학교의 대응 방안과 피해 학생 보호 및 지원 방법. 성 비위 교원 징계 절차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학교가 성 비위 사건에 대응할 때 겪는 고충도 들어볼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성 문제가 발생하면 학교 단위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각 구성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부 직원과 법률·상담전문가, 학부모 등 외부인사로 구성된 '성 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를 조만간 출범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구성원들의 성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적 대안을 모색하고,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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