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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대학서 박사학위 동시에 받아…국내 첫 사례"
아주대-핀란드 동부대학 경영학 박사 박준수씨
2017-08-28 16:44:50최종 업데이트 : 2017-08-28 16:44:50 작성자 :   연합뉴스

"국내·해외대학서 박사학위 동시에 받아…국내 첫 사례"
아주대-핀란드 동부대학 경영학 박사 박준수씨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국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 대학원생이 모교와 해외대학으로부터 동시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두 대학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쳐야 하고, 사회과학 분야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SSCI급 논문 2편을 게재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한 결과다.


28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2011년 3월 아주대에서 글로벌경영학 박사과정을 시작한 박준수(35)씨는 2014년에 과정을 수료한 뒤 이듬해 자매대학인 핀란드 동부대학에서 경영학 박사과정까지 마쳤다.
이후 박씨는 제1저자와 공동저자로 SSCI 논문 2편을 쓰고 세계 최대 초록·인용 테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논문 1편을 발표, 지난 22일 아주대로부터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만간 핀란드 동부대학으로부터도 박사 학위증을 받을 계획이다.
박씨는 주식투자와 같이 위험이 따르는 의사결정에서 개인과 세대, 문화에 따라 발생하는 차이를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는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아주대 관계자는 "국내 대학과 국내에 있는 해외대학 분교에서 복수박사학위를 받은 사례는 한차례 있지만, 국내 대학과 해외대학 본교를 동시에 다니며 양쪽의 박사학위를 딴 사례는 박씨가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실적을 인정받은 박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으로부터 초청받아 내달부터 행동경제학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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