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주말 N 여행] "가는 여름이 아쉬워"…'해변 축제', '물 축제'가 있다
2017-08-18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7-08-18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완도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싱싱 콘서트(완도군청)

완도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싱싱 콘서트(완도군청)

[주말 N 여행] "가는 여름이 아쉬워"…'해변 축제', '물 축제'가 있다
<<사진 있음>>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찜통더위가 전국을 달구는가 싶더니 이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는 여름이 아쉬운 청춘들이라면 해변의 축제장으로 가보자.
전국 바닷가 인근에서는 해변 축제들이, 수도권에서는 물놀이 축제들이 한창이다.
휴가지에서 만나는 페스티벌은 묘한 해방감과 들뜸을 선사한다.
전국에서 열리는 늦여름 '해변 축제'와 '물 축제'들을 소개한다.



◇ 강원권
세계 최고의 해변축제인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이 26∼27일 강원도 양양 서퍼 비치에서 열린다.
맥주회사 브랜드 명을 따 온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해변을 골라 여행과 바다, 그리고 음악을 테마로 여러 행사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양양 중광정리 서퍼 비치는 최근 주목받는 해양레포츠인 서핑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다.
다양한 이벤트와 국내외 유명 예술가의 화려한 공연이 20∼30대 젊은층에 양양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각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충청권
해양수산부 주최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7∼20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스포츠제전은 요트, 카누, 핀수영, 드레곤 보트 등 짜릿한 이색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다.
주 종목은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 3종 등 4개 정식종목이다. 바다 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 보딩 등 4개 번외 종목과 다양한 시범 종목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머드의 본고장답게 머드 보디 페이스 페인팅, 머드캐릭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머드 체험과 함께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 영남권
바다를 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구복 예술촌에서도 여름 축제가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 21번째인 '바다 예술제'는 해변가요제와 청소년댄스경연대회 등 열대야를 잊게 할 무대를 방문객들에게 선사한다.
천연염색, 도자기·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실도 열린다.
구복 예술촌 촌장이면서 서예가인 윤환수 전시회, 가천예대 회화과 동문전 등 미술전시회도 볼거리다.
이 축제를 열고 있는 서예가 윤씨는 바닷가 바로 옆에 문 닫은 학교건물에 '구복예술촌'을 세우고 예술계 지인들과 함께 1997년부터 매년 바다 예술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 호남권
전남 완도군은 피서객들을 위해 완도 해변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완도 토요 싱싱콘서트'를 열고 있다.
싱싱콘서트에는 여름밤 낭만적인 음악과 댄스타임, 초대가수 공연, 가왕 선발대회, 완도 지역문화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광어회 무료 시식과 전복을 1천원부터 살 수 있는 경매, 특산품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 수도권
바다가 없다. 대신 다양한 물놀이 축제들이 열린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어른들과 아이들, 가족 모두 청개구리가 되어 마음껏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20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꽃 전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청개구리 수영장에서 물총 놀이·페달 보트 젖기·물 미끄럼틀 타기·유수 풀 즐기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가까운 경기도 양평에서도 물놀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수미 마을에서는 '물 맑은 양평 메기수염축제'가 열리고 있다.
'신나는 여름캠프 물 맑은 양평 메기수염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자유이용권 형식으로 축제 참여가 가능하며, 축제에 참여하는 경우 시식용 어죽을 맛볼 수 있다.
물고기 사냥에 성공해 물고기를 잡는 경우 가져가거나 요리 코너에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거나 시식용 어죽 코너에 나눔기부를 할 수도 있다.
polp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