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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계란 개별 납품 577개교 '공급 경로' 조사
1천790개교 납품 G마크 획득 계란은 '적합' 판정
2017-08-17 14:38:19최종 업데이트 : 2017-08-17 14:38:19 작성자 :   연합뉴스
회수되는 계란

회수되는 계란

경기도교육청, 계란 개별 납품 577개교 '공급 경로' 조사
1천790개교 납품 G마크 획득 계란은 '적합' 판정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살충제 계란'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업체와 개별 계약해 계란을 납품받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급 경로 확인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초·중·고교 2천367곳 중 업체와 개별 계약해 계란을 납품받는 학교 577곳(24%)을 대상으로 납품업체와 출하농가 등 공급 경로와 함께 시험성적서를 통한 안전성 확인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경기도 우수축산물(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축산물) 학교 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계란을 공급받는 대부분의 학교와 달리 업체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었다.
식재료 선정과 관련한 사항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하는 것이어서 절차상 문제는 없다.
다만 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에 쓰이는 계란의 구체적인 공급 경로 등을 취합하지 못한 상태여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나머지 학교 1천790곳(76%)에 공급되는 G마크 계란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학교에 계란을 공급하는 G마크 인증 농가는 모두 10곳으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살충제 성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이 나왔다.
도교육청은 전날 오후 살충제 성분 검사 결과를 담은 공문을 각 학교에 전달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계란만 학교 급식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별 계약한 학교를 대상으로 업체와 농가 등 공급 경로를 파악하고, 안전성이 확인됐는지 조사 중"이라며 "부적합 계란이 급식에 사용되지 않도록 공문 등을 통해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개학한 도내 초·중·고교는 모두 841곳으로 전체의 36%이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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