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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크루즈산업 선점…속초항 22만t급 접안 시설 구축
한·러·일·중 항공·철도 연계 크루즈 거점 기항 육성
2017-08-14 14:43:48최종 업데이트 : 2017-08-14 14:43:48 작성자 :   연합뉴스

환동해 크루즈산업 선점…속초항 22만t급 접안 시설 구축
한·러·일·중 항공·철도 연계 크루즈 거점 기항 육성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단계별 계획을 내놓았다.

한·러·일·중 항공·철도와 연계한 중소형선의 모항크루즈와 대형크루즈의 거점 기항으로 환동해 크루즈를 선점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단기적으로는 16만t급이 입항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크루즈부두를 보강한다.
접안시설을 보강하고 항 내 준설로 수심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올해 안에 외국전문기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속초항과 묵호항 개발방향을 설정, 소·중·대형 크루즈항만 시설 개발 계획을 내년 6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속초에 2020년까지 22만t급 크루즈를 접안할 신부두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18년 하반기 15만t급 이상 퀀텀(Quantum)급 크루즈로 4천 명 이상, 2020년까지 20만t급 이상 오아시스(Oasis)급 크루즈로 6천 명 이상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RCCL : Royal Caribbean Cruise Lines)등 메이저 크루즈 선사들이 환동해권 크루즈 진입을 확정하고 속초항의 16만t급 크루즈 접안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4천명 이상 여객이 승선해 1회 입항하면 5억원 이상 소비하는 등 10억원 이상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그동안 2016년 동해와 속초 각 1회씩 2항차 4천481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한 이후 성장세를 보인다.
올해는 12항차를 확정, 총 1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입·출항한다.
오는 10월 2만3천t급 크루즈의 속초 모항운항도 추진하고 있으며, 확정 시 24항차 2만1천600명을 유치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100회 이상 유치가 목표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2척의 정박 크루즈도 운영한다.
5천284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 관광객 2만명 이상을 크루즈로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4일 "올해 세계 크루즈 시장은 365척 운항에 2천520만명이 이용, 378억 달러 시장을 형성하는 등 세계 크루즈 산업 대형화 추세가 가속해 2027년에는 434척 운항 3천809만명으로 51% 이상 관광객 증가를 예상한다"며 "도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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