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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증기기관차 모형 선뵌다…코레일 '제2회 철도문화전'
18∼20일 옛 서울역서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
2017-08-09 13:48:59최종 업데이트 : 2017-08-09 13:48:59 작성자 :   연합뉴스
1930년대 운행한 증기기관차 모형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1930년대 운행한 증기기관차 모형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1930년대 증기기관차 모형 선뵌다…코레일 '제2회 철도문화전'
18∼20일 옛 서울역서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오는 18∼20일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제2회 철도문화전'을 연다.
철도차량 모형 전시와 철도 전문가 초청 강연,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철도문화 축제다.
실물의 5분의 1 크기로 축소 제작된 1930년대 증기기관차 '파시 1-4288'을 중앙홀에 전시한다.


철도모형전시관에는 10m 높이의 2층 화물열차 모형과 선로길이 100m에 달하는 초대형 철도시설 모형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차인 미국의 '빅보이'와 유럽 고속철인 '테제베'(프랑스·TGV), '이체에'(독일·ICE), 알프스 산맥을 오르는 스위스 산악철도 등 세계의 다양한 철도모형을 볼 수 있다.
철도를 주제로 한 회화 작품 전시도 눈길을 끈다.
철길이나 열차가 지나는 풍경을 소재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3인의 화가를 초대해 전시관을 꾸몄다.
철도 유물전시관에서는 80년 역사를 이어온 철도박물관의 소장품뿐 아니라 국내 철도 동호인들이 보유한 우표, 승차권, 통표 등 다양한 철도 유물이 매력을 뽐낸다.


철도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 8인의 강연도 진행된다.
재활용을 주제로 하는 공연팀 '노리단'은 폐철도 용품을 악기로 재활용해 첫날과 마지막 날 3회씩 연주회를 연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도 19일 오후 5시 철도문화전 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종이모형을 이용해 철도모형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고, 철도 운전 시뮬레이터나 페이스 페인팅, 가상현실(VR) 체험도 준비돼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6시이며, 행사 첫날은 12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 중 선착순 3천명에게 예전에 사용했던 종이 승차권인 에드몬슨식 승차권 형태의 입장기념권을 제공한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은 "철도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새로운 철도문화를 다시 발굴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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