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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반지를 찾아라' 화천토마토축제 개막…7일까지 열려
2017-08-04 11:47:18최종 업데이트 : 2017-08-04 11:47:18 작성자 :   연합뉴스
'황금반지를 찾아라' 화천토마토축제 개막…7일까지 열려_1

'황금반지를 찾아라' 화천토마토축제 개막…7일까지 열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의 '화악산 토마토축제'가 4일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개막해 4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15회째 맞는 토마토축제는 화천군과 화악산 토마토 영농조합법인이 예년보다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을 맞는다.


축제는 토마토 월드존, 토마토피아존, 토마토 플레이존, 토마토 해피존, 토마토 마켓존 등 5개 테마공간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황금반지 찾아라' 프로그램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이 프로그램은 토마토가 뿌려진 공간에서 반지를 찾는 행사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마토축제를 위해 뿌려지는 토마토는 축제 기간 모두 83t으로 지역 농가에서 사들인 것이다.
농가가 수확한 물량 가운데 상처가 나는 등 상품 가치가 없어 폐기해야 하는 것들이다.
모두 7차례 열리는 프로그램에 모두 52.5돈의 금반지가 투입된다.
1회당 금반지 1돈짜리 5개, 반돈 짜리 5개가 각각 사용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군 장병과 가족들도 참여하며, 외국 언론 매체도 잇따라 찾아 축제를 알릴 예정이다.
화천군의 토마토축제는 매년 성장하면서 축제 규모가 커지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화천군이 태국어와 중국어 번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소개된 축제 관련 영상과 사진의 조회 수가 보름 동안 8천여 건에 달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2015년 800여 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천120명으로 집계됐다.
축제를 통해 농민과 지역주민도 반짝 특수가 기대된다.
지난해 토마토축제를 통해 모두 약 2억원이 넘는 토마토가 팔려 나갔다.
공식 개막행사는 이날 오후 7시 전야제 및 선포식으로 열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접경지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지만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토마토축제 하면 청정 화천을 떠올리도록 내실있고 탄탄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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