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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중국 단체관광객 양양공항 입국 무비자 확대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체류기간 15일로 늘어…제주 방문도 면제
2017-06-19 11:30:01최종 업데이트 : 2017-06-19 11:30:01 작성자 :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중국 단체관광객 양양공항 입국 무비자 확대_1

평창올림픽 중국 단체관광객 양양공항 입국 무비자 확대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체류기간 15일로 늘어…제주 방문도 면제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양양국제공항으로 무비자 입국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체류 기간이 확대된다.

강원도는 7월 1일부터 3명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 체류 기간이 늘어나고 제주도 방문 없이 도와 서울 등 수도권을 무비자로 관광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우선 체류 기간이 현재 10일에서 5일을 추가해 15일로 늘어난다.
또 기존 양양공항을 통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건은 제주도 방문을 포함했으나 앞으로 제주도 방문 없이 도와 서울 등 수도권 관광이 가능해졌다.
특히 평창올림픽 입장권 소지자가 개인별로 평창올림픽 관련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현지여행사에 단체관광객으로 신청하면 비자 없이 15일간 평창올림픽 경기 관람은 물론 수도권 관광을 할 수 있다.
양양국제공항과 속초항 크루즈를 활용, 평창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대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중국 정부의 금한령 해제 전 선제로 대응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진행한다.
이와 함께 크루즈 선박 요건도 완화했다.
현재 3일인 관광 상륙 허가 기간을 5일로 확대하고, 3개국 이상 기항해야 하는 조건은 폐지했다.

도는 앞으로 무비자 입국 허가제도 확대 홍보에 나선다.
중국 현지에서는 각 성 정부 관광부서 및 항공업무부서, 여행업 협회 등을 비롯해 상하이, 광저우 등을 중심으로 개별홍보에 주력한다.
하늘길 개성 대사인 베이징에서는 현지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161개 중국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평창올림픽 관광 상품 구성을 요청할 계획이다.
불법체류자 방지대책도 추진한다.
관광객을 빙자한 불법체류자 발생 최소화가 무비자 입국허가 확대 성공 조건이라고 보고 출입국관리사무소, 경찰, 시·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방지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중국 현지여행사의 철저한 신분조사, 정밀한 입국 심사 및 의심자의 입국 거부, 인바운드 여행사의 인원점검 강화, 이탈 시 신속 대응체제 가동 및 강제송환 등 조치를 강화한다.
최문순 지사는 "무비자 입국허가제도 확대로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 기틀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및 공항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상하이와 광저우, 심양 등 정기 노선 개설과 전세기 취항에도 성과를 내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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