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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천이 장미로 물든다…19∼21일 서울장미축제
2017-05-11 11:01:48최종 업데이트 : 2017-05-11 11:01:48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 중랑천이 장미로 물든다…19∼21일 서울장미축제_1

서울 중랑천이 장미로 물든다…19∼21일 서울장미축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서울 도심 중랑천에서 형형색색의 장미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중랑구는 19∼21일 장미터널·수림대장미정원·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2017 서울장미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축제장은 5.15㎞에 이르는 장미터널을 비롯해 밤에 볼수록 절경을 이루는 LED 장미밭, 장미 꽃길, 장미 전망대, 장미분수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신비한 초록장미존, 로맨틱한 꽃길 빨간장미존, 열정의 파란장미존 등 3개의 색깔로 나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LED 하트 모양 포토존도 설치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 첫째 날인 19일에는 장미 퍼레이드와 장미 가요제가 열린다.
특히 114년 전통을 자랑하는 로즈페스티벌이 열리는 불가리아 카잔루크시의 민속공연단이 행사장을 찾아 공연을 펼친다. 가요제에서는 가수 박현빈, 금잔디, 황인선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일은 '연인의 날'을 콘셉트로 삼아 '로즈 & 뮤직 파티', 뮤지컬 '그리스' 갈라쇼 등을 마련했다.
로즈 & 뮤직파티에는 AOMG 소속 로꼬, 어글리덕, 엘로가 공연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은 '아내의 날'로, 미리 선정한 부부 15쌍을 초대해 디너쇼를 선보인다. 오후 7시30분에는 KBS 교향악단이 중화체육공원에서 클래식 콘서트도 연다.
구는 축제 기간 한복 플래시몹, 코믹 마임, 색소폰, 오카리나, 마술, 드로앵 등 거리 공연팀 75팀을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또 헤어·메이크업 부스에서 아티스트의 손길을 거친 뒤 '플라워 워크숍'에서 직접 화관을 만들어 쓸 수 있게 했다. 한복 대여 부스에서 한복을 빌려 입은 뒤 웨딩 촬영장처럼 꾸민 '장미사진관'에서 한 컷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축제 기간 묵동 등지의 음식점 100여 곳에서는 축제 리플릿을 보여주거나 축제장에서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10∼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수천만 송이의 장미는 물론, 밤에도 아름다운 장밋빛을 즐길 수 있다"며 "아내,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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