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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해변에 '외국인 해수욕장' 운영
2017-04-26 09:42:52최종 업데이트 : 2017-04-26 09:42:52 작성자 :   연합뉴스
동해시 망상해변에 '외국인 해수욕장' 운영_1

동해시 망상해변에 '외국인 해수욕장' 운영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에 외국인 해수욕장이 운영된다.
동해시는 동해안 최고의 백사장과 해변을 자랑하는 망상해변 중 오토캠핑리조트 내 해변에 5∼6월 중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해수욕장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30일 정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 전이라도 날씨는 비교적 따뜻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선탠과 해변 스포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유일의 한·러·일 3개국을 연결하는 DBS크루즈훼리를 통해 관광 성수기와 동절기에 많은 러시아 관광객이 동해항을 통해 입항한다.
그러나 관광 성수기 해수욕장을 찾는 외국인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파라솔 탓에 해변 선탠, 비치 발리볼 등 해변 레저를 즐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처음으로 오토캠핑리조트 내 해변 일부 구간을 외국인이면 누구나 해변 스포츠와 선탠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하기로 했다.
해변을 이용하는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내에 관리본부를 설치하고 자체 보건소(약품 비치)와 인명구조대, 탈의실과 물품 보관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관광통역안내원을 상시 배치해 외국인 이용객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선우대용 안전도시국장은 "동해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외국인을 위한 선탠용 선베드와 파라솔을 설치하고 비치 발리볼 등을 할 수 있는 구역을 만드는 등 편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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