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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기자 리뷰] '사이드미러가 없나?'…제네시스 SUV 'GV80'
2017-04-13 18:20:04최종 업데이트 : 2017-04-13 18:20:04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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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기자 리뷰] '사이드미러가 없나?'…제네시스 SUV 'GV80'

[https://youtu.be/4jHJL9cgJjU]
(서울=연합뉴스) 장주영 기자 = 현대자동차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제네시스 첫 SUV 콘셉트카인 'GV80'을 공개했다. 콘셉트카(Concept car)는 새로운 스타일과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자동차 프로토타입을 뜻한다. 회사가 생각하는 방향과 전략을 가늠할 수 있어 모터쇼 같은 행사장에 자주 나타난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책임자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브랜드 전략담당 전무의 소개로 선보인 GV80는 낮은 전고와 긴 후드로 BMW X5 등과 같은 SUV 쿠페 타입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021년까지의 제네시스 로드맵에 따라 G70 뒤에 나올 중형 SUV 콘셉트카가 예상됐는데 풀 사이드 대형 SUV에 퓨얼셀(fuel cell) 콘셉트카인 GV80이 등장했다.



전면은 매시 그릴 때문인지 슈퍼 럭셔리 SUV 시장에 갓 진입한 벤틀리의 '벤테이가'(bentayga)를 생각나게 한다. 일반적인 차량에 적용되는 2개의 헤드램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슬림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한 4개의 램프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는 인상적으로 평가된다. 매시 패턴의 5-스포크 알로이 휠은 23인치로 GV80의 차량 크기가 얼마나 큰지 가늠하게 한다. 매시 스타일도 이곳저곳에서 보인다. 센터 필러인 B필러와 리어 필러인 C필러도 매시 패턴으로 되어 있다.

유리 대신에 카메라로 측면을 보는 미러리스 사이드를 장착한 것이 독특하다. 디자인 관점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몇 년 후부터는 미러리스 사이드가 친숙할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실내는 제네시스 G90의 레이아웃을 단순화한 것으로 보인다. 대시보드 상단에 있는 22인치 스탠드형 와이드 모니터에는 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계기판 클러스터와 연동된다. 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 센터 콘솔 측면에는 퀼팅 처리와 함께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적용된 최상급 세미에닐린 가죽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이 패턴은 쌍용차의 대형 SUV인 'G4 렉스턴'과 비슷하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의 모든 신차는 앞으로 뉴욕에서 발표할 것이며 2019년에 GV80의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6개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p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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