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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 하루 앞둔 30대 산모 구급차서 둘째 출산
2017-03-21 09:24:47최종 업데이트 : 2017-03-21 09:24:47 작성자 :   연합뉴스
출산 예정일 하루 앞둔 30대 산모 구급차서 둘째 출산_1

출산 예정일 하루 앞둔 30대 산모 구급차서 둘째 출산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출산이 임박한 30대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21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이가 곧 나올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임신부 최모(34)씨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려던 찰나 아기의 머리가 보이자 현장 분만을 시도했다.
10분 후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구급대원들은 아기의 코와 입속에 있던 이물질을 제거한 뒤 산모와 아기를 인근 산부인과로 이송했다.
최씨의 예정일은 3월 21일이었으며, 신생아는 남자 아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라며 "수원소방서는 구급대원들이 어떤 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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