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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구급차 안에서 출산…"아기·산모 모두 건강"
2017-01-31 09:19:43최종 업데이트 : 2017-01-31 09:19:43 작성자 :   연합뉴스
설 연휴 구급차 안에서 출산…"아기·산모 모두 건강"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설 연휴 기간 40대 산모가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해 화제다.
지난 28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종합상황실에 다급한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예정일보다 9일이나 빠른데 아기가 나오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에 5분 만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미 아기의 머리카락이 보일 정도로 긴급한 상황이었다.
구급대원들은 병원으로 옮기기가 어렵다고 판단,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시도했다.
곧이어 건강한 여아(태명 알파)가 태어났고, 아직 태반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산모와 아기를 바로 인근 산부인과로 이송했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구급대원들은 "구급대원이라면 누구라도 주저하지 않고 현장에서 분만을 도왔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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