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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력자립도 28.7%→42.9%…1년 새 14.2%P 증가
태양광 등 증설 원인, 2030년 자립도 70% 달성 '파란불'
2016-12-13 07:19:21최종 업데이트 : 2016-12-13 07:19:21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 전력자립도 28.7%→42.9%…1년 새 14.2%P 증가_1

경기도 전력자립도 28.7%→42.9%…1년 새 14.2%P 증가
태양광 등 증설 원인, 2030년 자립도 70% 달성 '파란불'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전력자립도가 1년 새 14.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2030년 전력자립도 목표 7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도내 전력 총소비량은 10만5천48GWh, 전력 총생산량은 4만5천76GWh로 나타나 42.9%의 전력자립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전력자립도는 2014년 28.7%보다 1년 사이 14.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2014년 도내에서는 모두 2만8천778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10만227GWh의 전력을 소비했다.
도내 전력자립도가 이같이 크게 높아진 것은 지난해 포천 LNG 발전소와 안산 집단 열병합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한 데다가 지역별로 태양광과 바이오, 폐기물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까지 도와 시·군이 허가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모두 2천47건, 설비용량은 27만5천542㎾에 달한다.
이 가운데 1천150개(설비용량 13만3천98㎾) 발전시설이 가동 중이다.
가동 중인 발전시설은 바이오 2곳, 소수력 2곳, 연료전지 2곳, 폐기물 1곳, 태양광 1천137곳, 풍력 2곳이다.
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가동시설은 전년도인 2014년 말 972곳보다 18.3%(178곳) 늘어난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가동을 준비 중인 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은 654개(설비용량 10만9천167㎾)이다.
바이오 발전시설 3곳, 소수력 발전시설 4곳, 연료전지 1곳, 폐기물 발전시설 6곳, 태양광 발전시설 639곳, 풍력 발전시설 1곳이다.
도는 이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증설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교체 및 공공청사 에너지자립 건물 리모델링 등을 지속하면 2013년 말 도내 전체 발전량의 6.5%(1천964GWh)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율이 2040년 30%(3만3천643GWh)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또 지난해 초 수립한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계획에 따른 2030년 도내 전력자립도 70%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올해 도내 전력자립도가 얼마나 될지 내년 6월께 나오겠지만, 다소라도 증가했을 것으로 본다"며 "이 추세라면 2030년 도내 전력자립도 70%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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