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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씨름전용 체육관 경기대에 조성…27일 개관식
2016-10-26 15:59:01최종 업데이트 : 2016-10-26 15:59:01 작성자 :   연합뉴스
국내 첫 씨름전용 체육관 경기대에 조성…27일 개관식_1

국내 첫 씨름전용 체육관 경기대에 조성…27일 개관식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국내 최초의 씨름전용 체육관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대학교 내에 들어섰다.



수원시는 27일 오전 10시 경기대에서 '광교 씨름전용 체육관' 개관식을 연다.
연면적 2천251㎡의 씨름전용 체육관은 지름 12m짜리 국제대회 규격의 씨름장, 체력단련실, 샤워실을 갖췄고, 85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수원시가 문화체육부에 건립사업을 신청해 국비 15억 원을 확보한 뒤 경기도와 재원을 분담, 총 72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완공 후 수원시청 씨름부와 경기대 씨름부 연습장으로 사용해 왔다.
수원시는 광교 씨름전용 체육관이 민속 씨름 부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0~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민속 씨름은 2000년대 들어 인기가 시들해지더니 최근에는 존폐 위기에 놓여있다. 지난 9월에는 유일하게 남아있던 프로팀 '현대코끼리씨름단'이 해체되기도 했다.
수원시는 '수원시청 씨름단'을 운영하며 씨름에 관심을 쏟아왔으며, 지난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는 4체급 가운데 3개 체급을 석권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광교 씨름전용 체육관 개관을 기념해 27일부터 이틀간 '2016 전국 대학 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개인전(7체급)과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통의 강호 경기대와 용인대를 비롯해 전국 13개 대학 180여 명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 경기도씨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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