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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 부풀려 억대 보험금 챙긴 오토바이 수리점주 구속
2016-10-20 10:02:01최종 업데이트 : 2016-10-20 10:02:01 작성자 :   연합뉴스
견적 부풀려 억대 보험금 챙긴 오토바이 수리점주 구속_1

견적 부풀려 억대 보험금 챙긴 오토바이 수리점주 구속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오토바이 수리점을 운영하면서 견적을 부풀려 억대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보험금을 일부 나눠 가진 오토바이 소유주 B(26)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수원시 영통구 소재 자신의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사고가 난 오토바이가 입고되면 견적을 부풀려 수리비를 허위로 청구하는 수법으로 84차례에 걸쳐 1억3천 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이 보험금 일부를 나눠 가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오토바이 사고 후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보험사 직원을 상대로 보험금부터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A씨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아예 오토바이 수리에 나서지 않았다. 수리 지연에 따라 오토바이 렌트 비용이 높아진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었다.
또 A씨는 금융감독원에 악성 민원을 제기할 것처럼 으름장을 놓으면서 범행을 지속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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