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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스테이·인덕원역세권사업 도의회서 또 보류
경기도시公 사업동의안 제출에 시의회·토지주 반대 청원
2016-10-12 15:41:01최종 업데이트 : 2016-10-12 15:41:01 작성자 :   연합뉴스
하남뉴스테이·인덕원역세권사업 도의회서 또 보류_1

하남뉴스테이·인덕원역세권사업 도의회서 또 보류
경기도시公 사업동의안 제출에 시의회·토지주 반대 청원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시공사의 역점사업인 하남천현 뉴스테이사업과 안양인덕원 역세권개발사업이 도의회에서 또 제동이 걸렸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2일 제314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2개 사업에 대한 동의안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313회 임시회에서 동의안 처리를 이번 회기로 미룬 바 있다.



하남천현 뉴스테이사업은 하남시 천현동 일원 28만7천㎡를 개발해 뉴스테이 2천219가구, 따복하우스 303가구, 일반분양 923가구 등 모두 3천464가구를 조성, 2020년까지 입주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도가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
전체 사업비는 용지비 4천341억원, 조성비 1천392억원 등 모두 6천159억원이 다.
안양인덕원 역세권개발사업은 안양시 관양동 수원-인덕원 복선전철 역세권 21만3천㎡와 인근 관양고 주변 21만2천㎡를 2022년까지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덕원 역세권지구는 2천141억원, 관양고지구는 1천646억원이 투입되며, 각각 23가구와 987가구가 들어선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 2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을 벌이려면 도의회의 동의가 필요해 이들 사업의 동의안이 제출됐다.
그러나 하남천현 뉴스테이 사업의 경우 하남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7명 전원이 사업에 반대하는 청원을 도의회에 냈다.
이들은 "하남시에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 중이지만 이에 걸맞은 교통 등 생활인프라 구축이 안돼 시민이 많은 고통을 받는다"며 "임대주택 비율이 높아 도시 불균형 문제도 심각한 실정이라 뉴스테이 사업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인덕원 역세권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토지소유주 53명이 재산권 행사 제한 등을 이유로 사업에 반대하며 도의회에 청원서를 냈다.
기획재정위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위원장은 "주민들의 청원이 들어온 만큼 좀 더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어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다"며 "사업 필요성에 대한 주장도 고려해 비회기인 오는 24일 회의를 열어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동의안이 기획재정위를 통과하면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처리될 예정이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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