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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동탄2신도시 외곽에 산단 추진 불허하라"
2016-10-11 11:02:01최종 업데이트 : 2016-10-11 11:02:01 작성자 :   연합뉴스
환경단체

환경단체 "동탄2신도시 외곽에 산단 추진 불허하라"

(화성=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화성환경운동연합은 11일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동탄2 일반산업단지(25만5천482㎡) 조성계획을 승인하지 말라고 도에 촉구했다.
이 산업단지는 동탄2신도시 남단 주택단지와 가까운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일대에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12일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산업단지 조성계획 승인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화성 환경연합은 "장지리는 산지보존 가치가 높아 2012년 골프장 조성계획이 무산된 곳이다"라며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숲이 울창하고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데 산업단지 3곳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은 공장 포화상태로 등록 공장만 9천91개, 불법 공장까지 하면 2만∼3만 개로 추산된다"며 "주거지 앞 공장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오·폐수, 미세먼지 배출, 악취 등 환경문제를 유발해 시민안전과 건강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동탄과 화성에 더 이상의 공장은 필요 없고 녹지 파괴도 용납할 수 없다"며 "동탄지역 산단과 난개발 반대 서명운동을 계속 벌여 불필요한 산단 조성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화성 환경연합에 따르면 민간사업자는 동탄2지구 남단 장지리에 동탄2 일반산단, 동탄3 일반산단(46만7천235㎡), 장지 도시첨단산단(17만㎡) 등 산단 3곳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동탄2지구 주택용지 총면적(807만4천269㎡)의 10분의 1이 넘는 규모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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