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최인호 "경기도 119구조대원 20명 무자격자"
2016-10-10 09:32:01최종 업데이트 : 2016-10-10 09:32:01 작성자 :   연합뉴스
최인호

최인호 "경기도 119구조대원 20명 무자격자"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10일 경기도청 국정감사에 나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더불어민주당·부산 사하갑) 의원은 경기도 내 119구조대원 중 20명이 무자격자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은 구조대원의 자격 기준으로 "인명구조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교육을 수료했거나, 공공기관의 구조 분야에서 2년 이상 종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도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도 재난안전본부 4명, 광주소방서 9명, 고양소방서 4명 등 6개 소방관서에 모두 20명의 무자격자가 119구조대원으로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도 재난안전본부조차 무자격자를 편성하는 등 법령 기준을 훼손한 기강 해이의 전형적 사례"라며 "도지사는 재난 대처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재난안전본부는 "일부 소방관서에서 구조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해 자격 기준이 부족한 구조대원을 배치했다"며 "앞으로 자격 기준에 맞는 구조대원을 배치하고 구조대원 편성 시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해명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