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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기계체조> 부활한 '도마 신' 양학선, 금메달 공중제비
링에서는 은메달 추가
2016-10-10 15:49:01최종 업데이트 : 2016-10-10 15:49:01 작성자 :   연합뉴스
-전국체전-<기계체조> 부활한 '도마 신' 양학선, 금메달 공중제비_1

-전국체전-<기계체조> 부활한 '도마 신' 양학선, 금메달 공중제비
링에서는 은메달 추가

(천안=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 복귀전인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학선은 10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일반부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012점을 기록했다.
양학선은 첫 번째 시도 '여2'(도마를 앞으로 짚고 두 바퀴 반 비틀기) 착지 과정에서 왼발을 앞으로 한 발짝 움직였고, 15.175점을 받았다.
'로페즈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을 선보인 2차 시기에서는 14.850점이었다.
양학선은 이날 자신의 전매특허인 '양1'(도마를 앞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 '양2'(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 비틀기)를 쓰지 않고도 2위인 박어진(14.462점·포스코건설)에게 0.55점 앞서면서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8일 자신의 예선 기록 14.675점에 비해서도 0.337점 높은 점수다.
양학선은 앞서 열린 링 종목 결선에서는 14.550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1위 유원철(경남체육회)과 동점이었지만, 동점인 경우 난도 점수(D)가 낮은 선수가 이긴다는 규정에 따라 금메달을 양보했다. 유원철의 난도점수는 6.500점, 양학선의 난도점수는 6.800이었다.
양학선은 2014년 제주 전국체전 도마에서 4연패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강릉 전국체전에서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마루 연기 도중 입은 햄스트링 부상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한 바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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