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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최근 3년 도로 포트홀 9만9천여건 발생
차량 1천100대 파손…7억7천만원 배상·43명 부상
2016-10-10 16:01:01최종 업데이트 : 2016-10-10 16:01:01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지역 최근 3년 도로 포트홀 9만9천여건 발생_1

경기지역 최근 3년 도로 포트홀 9만9천여건 발생
차량 1천100대 파손…7억7천만원 배상·43명 부상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2014년 이후 지금까지 2년반 동안 경기도 내 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이 9만9천여건이며, 이로 인해 파손된 차량이 1천1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도로 포트홀은 2014년 4만8천228건, 지난해 3만6천940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1만4천74건 등 모두 9만9천242건이다. 매년 3만9천697건이 발생한 셈이다.



포트홀로 파손된 차량도 1천106대이며, 43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들 차량 소유주에게 7억7천800만원을 배상했다.
포트홀을 보수하는데도 62억3천400만원이 투자됐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황희(양천갑) 의원은 상하수도 관로 지반침하 건수가 2011년 1건에서 2014년 8건, 올해는 지금까지만 30여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자연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도시화로 인한 지반침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도로함몰의 주요 원인인 노후·불량 하수관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도시지역에서 규모가 큰 도로함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탐지활동 강화 등 도로함몰 예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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