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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마트폰앱 유명무실…박물관앱 이용자 24명뿐
2016-10-05 16:39:01최종 업데이트 : 2016-10-05 16:39:01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 스마트폰앱 유명무실…박물관앱 이용자 24명뿐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들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가 행정자치부에 제출한 앱 운영실태 자료(8월 기준)에 따르면 이용자 수 파악이 가능한 12개 앱 가운데 사용자 500명 미만이 3분의 1인 4개였다.
500명 이상∼1천명 미만 2개, 1천명 이상∼1만명 미만 4개, 1만명 이상 2개 등이었다.
경기도박물관앱의 경우 구축·운영비용이 4천200만원인데 현재 사용자수는 24명으로 1인당 175만원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축·운영비용 5천만원의 경기지역사회서비스앱은 사용자수 260명으로 1인당 19만원, 6천만원이 소요된 119앱은 이용자 580명으로 1인당 10만원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은 "지자체 공공앱은 모바일 전자정부 계획이 수립된 2011년부터 개발 보급된 최신 행정서비스인데도 무분별한 제작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등 예산 낭비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경필 지사는 "수요자 요구가 동떨어진 채 공급됐다. 신규앱은 안하겠다"며 "다만 스마트앱 고지서를 도입하고 그 앱으로 모든 정보를 통합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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