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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사건' 112콜백, 통화성공률 경기남부청 최하
2016-10-05 20:33:01최종 업데이트 : 2016-10-05 20:33:01 작성자 :   연합뉴스
'오원춘 사건' 112콜백, 통화성공률 경기남부청 최하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수원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112신고 과정에서 전화가 끊기면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하도록 한 '112 콜백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오원춘 사건이 있었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콜백 시스템 통화 성공률이 전국 지방청 가운데 가장 낮았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영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10개월간 전국의 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콜백 대상 전화는 55만여건이었다.
이 가운데, 실제 통화가 이뤄진 경우는 26만4천여건(47.8%)이다.
하지만 정작 오원춘 사건이 있었던 경기남부청의 콜백 성공률은 전국 지방청 가운데 가장 낮은 31.5%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콜백 제도의 계기가 된 오원춘 사건이 있었던 경기남부청에서 가장 낮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112 신고전화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인 만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콜백 대상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콜백 문자메시지가 발송돼 이를 '통화성공'으로 집계하는 오류가 일부 발견됐는데, 이 또한 의미없는 집계방식이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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