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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5년 만에 PS 진출 확정…4위와도 0.5게임 차(종합2보)
2016년 포스트시즌 진출팀 두산, NC, 넥센, LG, KIA 5개팀으로 확정 NC, 넥센과 시즌 최종전 승리…김경문 감독 800승 김태균 최연소 3천루타…한화, 케이티 제압
2016-10-05 22:10:01최종 업데이트 : 2016-10-05 22:10:01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5년 만에 PS 진출 확정…4위와도 0.5게임 차(종합2보)
<<11번째 줄에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5개 팀을 열거합니다.>>2016년 포스트시즌 진출팀 두산, NC, 넥센, LG, KIA 5개팀으로 확정
NC, 넥센과 시즌 최종전 승리…김경문 감독 800승
김태균 최연소 3천루타…한화, 케이티 제압

(서울·수원·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김승욱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가 5년 만에 가을 잔치 초대장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4위 싸움에도 불을 붙였다.
KIA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5위 KIA는 70승 1무 71패로 6위 SK 와이번스(68승 74패)와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KIA와 SK 모두 정규시즌 2경기씩 남겨뒀다. KIA가 전패하고 SK가 전승해도, KIA는 5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KIA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경기는 2011년 준플레이오프였고, 당시 SK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KBO리그에 작년부터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되면서, 10개 구단 중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는다.
정규시즌 4위와 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데, 4위는 2경기 중 무승부 한 차례만 거둬도 시리즈를 통과하지만, 5위는 2연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 KIA는 이날 승리로 4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반게임까지 좁혔다.
KIA는 남은 2경기에서 4위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KIA가 막차를 타면서 2016년 포스트시즌을 치를 5개 팀은 두산 베어스(한국시리즈 직행), NC 다이노스(플레이오프 직행), 넥센 히어로즈(준플레이오프 직행), LG 트윈스, KIA로 확정됐다.
NC 다이노스는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치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넥센과 정규시즌 맞대결을 8승 8패로 마감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역대 6번째로 800승(27무 674패)을 채웠다.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 사령탑에 올라 2011년 6월 13일 중도 퇴진할 때까지 512승(16무 432패)을 거뒀고, 2012년 NC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2013년부터 1군 리그에 뛰어들어 288승(11무 242패)을 추가했다.
한화 이글스는 수원 방문경기에서 케이티 위즈를 7-2로 꺾었다.
한화는 올해 케이티와 맞대결에서 7승 1무 8패로 밀렸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5-2로 앞선 7회초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려 개인 통산 3천루타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10번째다. 김태균은 34세 4개월 6일째 3천루타를 채워 장종훈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2002년 9월 24일에 달성한 최연소(34세 5개월 14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2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된 케이티는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패해 아쉬움이 컸다.

◇ 대구(KIA 4-2 삼성) = KIA는 1회초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선빈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삼성 선발 차우찬의 1루 견제 실책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김주찬은 유격수 앞 땅볼로 가볍게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삼성은 4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1루를 밟았고, 1사 후 이승엽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5회초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노수광과 3루 주자 김호령의 더블 스틸로 다시 앞서갔지만, 삼성은 6회말 2사 3루에서 이지영이 동점 적시타를 뽑았다.
KIA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결승타는 4번 타자 나지완의 배트에서 나왔다.
나지완은 8회초 1사 1, 2루에서 삼성 권오준을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김선빈을 홈에 불러들였다.
KIA는 9회초 김주형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마산(NC 8-4 넥센) = NC가 홈런포로 넥센을 눌렀다.
박석민이 포문을 열었다. 박석민은 1회말 2사 1, 3루에서 넥센 우완 선발 양훈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31번째 홈런으로 100타점(102개)을 넘긴 박석민은 올 시즌 7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60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개인으로는 처음이다.
NC는 3회말 1사 2루에서 이호준의 투런 홈런으로 달아났다. 이호준은 역대 12번째로 5년 연속 200루타를 채웠다.
박석민의 배트가 또 폭발했다. 이호준 바로 뒤에 등장한 박석민은 좌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넥센은 4회초 윤석민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4회말 김태군의 시즌 1호 홈런으로 다시 달아나더니, 1사 만루에서 박석민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타점을 추가해 8-2까지 달아났다.
넥센은 9회초 김지수의 투런포로 다시 격차를 좁혔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 수원(한화 7-2 케이티) =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가 우중간 안타, 4번타자 김태균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성열과 이양기가 연속해서 적시타를 쳐 2점을 먼저 뽑았다.
케이티는 1회말 이진영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한화는 3회초 이성열이 케이티 선발 조시 로위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려 다시 한 점 도망갔다.
4회초 1사 1, 2루에서는 양성우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케이티는 5회말 유민상의 솔로아치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범타에 그치면서 추격세가 끊겼다.
한화는 5-2로 앞선 채 맞은 7회초 김태균의 솔로홈런, 8회초 송광민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이날 올 시즌 팀 10번째이자 10개구단 전체 62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5이닝을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8패)째를 챙겼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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