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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성범죄…경기 공무원 5년간 4대 범죄 90건
2016-10-05 10:20:02최종 업데이트 : 2016-10-05 10:20:02 작성자 :   연합뉴스
살인·성범죄…경기 공무원 5년간 4대 범죄 90건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2012년부터 올 8월 말까지 경기도 내 공무원들이 저지른 살인, 성범죄, 폭력, 절도 등 4대 범죄가 9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4대 범죄는 살인 1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1건, 폭력 69건, 절도 19건이다.
도청이 9건, 시군이 81건이었으며, 시군별로는 성남시가 10건으로 가장 많고, 양평군과 고양시 8건, 수원시와 군포시 4건 등이었다.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시군은 없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이 17명, 2013년이 25명, 2014년이 16명, 지난해 21명, 올해 들어 8월까지 11명 등 도내 공무원 범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소 의원은 도청 한 공무원은 택시운전자를 폭행한 뒤 금품을 훔쳤고, 파주시 한 공무원은 살인·사체손괴 및 유기 등을 저질렀으며, 고양시 공무원은 미성년자와 성매매 뒤 폭행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형사 처벌 외에 4명은 중징계, 84명은 경징계, 2명은 훈계 등 행정 처분을 받았다.
소 의원은 "공무원들의 범죄행위는 공직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철저한 자정 노력을 요구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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