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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방차 5분 내 현장 도착률 37%…전국 최하위
윤재옥 "도 소방인력, 법적 기준보다 3천759명 부족"
2016-10-05 14:04:01최종 업데이트 : 2016-10-05 14:04:01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 소방차 5분 내 현장 도착률 37%…전국 최하위_1

경기 소방차 5분 내 현장 도착률 37%…전국 최하위
윤재옥 "도 소방인력, 법적 기준보다 3천759명 부족"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내 소방차가 5분 이내에 화재 등 현장에 도착하는 비율이 3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경북 30.3%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이다.



이같은 현황은 5일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 나선 국회 안전행정위 윤재옥(새누리당.대구 달서을) 의원 자료에서 드러났다.
소방차량의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전국 평균이 58.5%인 가운데 서울이 86.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부산 82.7%, 대구 80.0%, 충남 77.0% 순이었다.
윤 의원은 또 도내 법적 소방인력 기준이 8천990명인데 현재 정원은 5천231명으로 41.8%(3천759명)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분야별 소방인력 부족률은 항공 구조구급대 71.2%, 지역대 51.5%, 119안전센터 44.7%, 119구조대 43.4%, 119구급대 27.5%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긴급차량 양보 의무 위반자 적발에 필수적인 블랙박스를 장착한 도내 소방차 및 구급차가 전체 1천117대 중 622대에 불과, 장착률이 55.2%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천300만 인구가 있는 경기도 소방력이 인력부터 인프라까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소방력 증대에 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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