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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궁벽화마을 '페인트 테러'…"진상조사 중"
2016-10-05 14:45:01최종 업데이트 : 2016-10-05 14:45:01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 행궁벽화마을 '페인트 테러'…

수원 행궁벽화마을 '페인트 테러'…"진상조사 중"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신흥 관광명소인 경기 수원 행궁벽화마을에서 누군가 벽화에 페인트를 칠하고 달아나 수원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5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한 주민이 행궁벽화마을 벽화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고 행궁동주민센터 관계자에게 알렸다.
현재 주민센터는 얼마나 훼손됐는지, 누가 그랬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후 이에 대한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금보여인숙 물고기 벽화에 누군가 흰색 페인트를 칠해놨고, 또 다른 주변 벽화에 빨간색 페인트를 칠해놨다"며 "현재 피해를 입은 벽화가 몇 점인지는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행궁벽화마을이 문화마을로 지정되는 문제를 놓고, 일부 주민이 재산권 행사 제약에 불만을 품고 이런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경찰에는 신고하지 않았지만, 추후 고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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