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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연정부지사 "정무기능 살려 갈등조정에 최선"
남경필 지사 '핵무장 준비' 주장에 반대·'모병제'는 찬성
2016-10-04 16:29:01최종 업데이트 : 2016-10-04 16:29:01 작성자 :   연합뉴스
강득구 연정부지사

강득구 연정부지사 "정무기능 살려 갈등조정에 최선"
남경필 지사 '핵무장 준비' 주장에 반대·'모병제'는 찬성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4일 의회와 집행부 간, 의회 양당 간, 집행부와 지역주민 간 갈등 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연정부지사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1기 사회통합부지사는 3개 실·국(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에 대한 역할이 컸지만 2기 연정부지사는 정무적 기능이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정합의문의 288개 과제를 잘 이행할 계획이며 사회적 약자에 희망을 주는 것, 청년들과 관련된 좋은 정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도의회 양당, 집행부와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정부지사 밑에 신설되는 연정협력국장(3급)과 연정협력과장은 외부인사 1명, 공무원 1명을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연정협력국에서 일한 공무원을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 연정부지사는 설명했다.
강 연정부지사는 남경필 지사가 제기한 '핵무장 준비론'과 관련, "핵무장으로 가야지 한반도 평화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한쪽에서 세게 하면 저쪽에서 세게 하고 이런 것들이 한반도 평화체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대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모병제'에 대해서는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주장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출산 문제를 포함해서 앞으로 모병제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는 시대적 요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찬성했다.
강 연정부지사는 "핵무장 준비론과 모병제는 국가적 어젠다인데다 잠재적 대선 후보로서 남 지사가 던진 이슈로 경기도정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면서 "왜 남 지사가 주장하는지 물어보고 내 생각도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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