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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항, 물동량 창출 '베트남 세일즈' 通했다
2016-09-28 17:25:01최종 업데이트 : 2016-09-28 17:25:01 작성자 :   연합뉴스
평당항, 물동량 창출 '베트남 세일즈' 通했다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지난 25∼2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화주와 물류 등 11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포트세일즈' 행사를 하고 상담을 벌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피혁 공장을 운영하는 국내 A 업체는 베트남 호찌민∼평택·당진항 직항로를 운영할 경우 기존 부산항을 통한 물류활동보다 화물운송이 3∼4일 단축되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 평당항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에 섬유제품을 수출하는 베트남 B 업체도 평당항을 통한 수출 의사를 전달하는 등 상담을 한 대부분 업체가 평당항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할 뜻을 밝혔다.
베트남물류협회(VLA) 레뚜이힙(Le Duy Hiep) 회장은 "올 4월과 8월 하이퐁·호찌민과 평당항을 잇는 항로가 열린 만큼 정시성과 물류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뚜렷한 신설 노선을 적극 알리는 데주력하고 있다"며 "이번처럼 양국의 화주·포워딩 업체·선사 간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지는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건중 농정해양국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급성장하는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양국 교역 증진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평당항과 호찌민 항이 양국 교역의 가교 역할로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디"고 밝혔다.
평당항은 올해 잇따른 베트남 신규항로 개설로 지난 8월 말 현재 컨테이너 물동량이 5천45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jong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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