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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퇴출제 폐지" 공공운수노조 수원서 집회
경기도청 앞 3천200여명 시위…3.5km 거리 행진
2016-09-28 15:03:01최종 업데이트 : 2016-09-28 15:03:01 작성자 :   연합뉴스

"성과·퇴출제 폐지" 공공운수노조 수원서 집회
경기도청 앞 3천200여명 시위…3.5km 거리 행진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는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앞에서 성과·퇴출제 폐지 등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민노총 산하 노조 조합원 3천200여 명(경찰 추산)이 참여했으며, 경찰은 21개 중대(1천700여 명)를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성과 퇴출제 저지하고 노동 개악 끝장내자"는 구호를 외치며 30여분간 시위했다.
이어 이들은 경기도청을 빠져나와 장안구 소재 새누리당 경기도당까지 3.5km 구간을 시가 행진하고 있다.
경찰은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행진 구간에 교통경찰관 208명을 배치했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성과연봉제는 공공기관 민영화와 맞닿아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노동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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