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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 매달 1t씩 무단배출…포승국가산단 업체 적발
2016-09-27 10:03:14최종 업데이트 : 2016-09-27 10:03:14 작성자 :   연합뉴스
폐유 매달 1t씩 무단배출…포승국가산단 업체 적발_1

폐유 매달 1t씩 무단배출…포승국가산단 업체 적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8월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180개 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폐유와 폐수 등을 무단 배출한 2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지정폐기물(폐유) 공공수역 유출 1개, 폐수 무단방류 8개, 대기방지시설 임의철거 1개, 무허가 대기방지시설 설치 4개, 대기방지시설 비정상가동 3개,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 4개 등이다.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A업체는 지난 1월 5t짜리 폐유 저장탱크 바닥에 직경 50㎜, 길이 30m의 호스를 설치한 뒤 우수구를 통해 매달 1t의 폐유를 내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우수구는 포승공단 간선수로(소하천)로 연결됐고 간선수로에서 서해까지 거리는 500여m에 불과하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포승공단 간선수로에 기름띠가 뜨고 수초에도 폐유가 묻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특별점검에 착수했다"며 "A업체는 단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폐유를 배출하다 현장 적발됐다"고 말했다.
도 공단환경관리사무소는 A업체 등 적발된 21개 업체를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7개 업체는 조업정지, 9개 업체는 사용중지 조치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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